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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9.20 16:06

[S종합] ‘플레이어’, 선수 4인방의 통쾌한 액션 드라마... 송승헌X정수정X이시언X태원석 ‘환상 팀워크 기대’

▲ 태원석, 송승헌, 정수정(크리스탈), 이시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드라마 ‘플레이어’의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환상적인 팀워크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통쾌한 활극을 그려낸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승헌, 정수정(크리스탈), 이시언, 태원석, 고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고재현 감독은 “나라에 시끄러운 일이 있을 때마다 그들의 부는 어디로 갔을까 생각했다. 솔직히 배가 아프더라”며 “불법으로 모은 막대한 돈을 훌륭한 네 명의 선수들이 유쾌하게 털어서 가져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기획하게 됐다.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 태원석, 송승헌, 정수정(크리스탈), 이시언 ⓒ스타데일리뉴스

고재현 감독은 “‘플레이어’는 소위 선수들로 불리는 네 사람이 모여서 보여주는 케미스트리가 상당할 것”이라며 “개개인은 어리숙하고 친숙하지만, 모였을 때 나타나는 시너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수려한 외모와 재치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 모든 이의 호감을 사는 타고난 사기 캐릭터 강하리를 연기한다. 송승헌은 “15년 전에 고재현 감독과 ‘여름 향기’라는 작품으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작년에 이런 작품을 기획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고 감독이 배우 송승헌이 아니라 실제 송승헌의 장난스럽고 편한 모습을 강하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단언컨대 내가 이런 연기와 이런 톤을 하는 것을 처음 보는 시청자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송승헌 ⓒ스타데일리뉴스

그러면서 송승헌은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통쾌함과 유쾌함이 있다”며 “경쾌한 캐릭터가 욕심나 작품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정수정은 경찰의 추격도 순식간에 따돌릴 정도로 빼어난 운전실력의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으로 분한다. 정수정은 액션 연기를 처음으로 맡은 것과 관련 “어렸을 때부터 액션 연기를 꿈꿔왔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하고 싶었는데, ‘플레이어’라는 작품을 만나게 돼 소원성취를 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위험한 장면은 대역이 해주지만,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웬만한 액션 장면은 직접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수정(크리스탈)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정수정은 어떻게 작품에 참여하게 됐냐는 물음에 “대본이 술술 읽혔고 네 명의 조합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그리고 감독이 무한한 신뢰를 주셨다. 감독님과 같이 작업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송승헌은 “정수정은 얼음처럼 차갑고 도도할 것 같지만, 직접 만나면 어린 소녀 같은 천진난만함이 있다. 현장에서 웃으면 예쁘니 오빠들 째려보지 말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며 “촬영장에 오고 싶어 하는 게 보일 정도로 즐기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고 정수정을 칭찬했다. 이시언도 “수정이가 안 웃어서 그렇지 정말 착하다”고 덧붙였다.

이시언은 천부적인 해킹 능력을 갖춰 누구든 찾아내고 어떤 정보든 빼낼 수 있는 해커 임병민을 맡았다. 이시언은 천재 해커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 “내가 앞서 연기했던 캐릭터들과 비슷하지만, 해킹할 때만 전문적인 모습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년 전부터 이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다. 나는 선택할 처지가 아녀서 찾아갔다”며 “출연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이시언 ⓒ스타데일리뉴스

태원석은 다부진 체격에 단단한 주먹을 뽐내며 한눈에 봐도 싸움 꽤 하게 생긴 주먹요정 도진웅으로 분한다. 태원석은 오디션을 통해 ‘플레이어’에 함께하게 됐다며 “오디션 제안을 받고 대본을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도진웅이 나와 흡사한 면이 많더라”고 말했다.

이에 고재현 감독은 “태원석의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며 “오디션 후 ‘몸을 불릴 수 있겠느냐?’는 요청에 태원석이 한 달 만에 30kg을 불려서 왔다”고 말해 작품을 위한 태원석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 태원석 ⓒ스타데일리뉴스

또 태원석은 배우 마동석을 떠올리게 한다는 취재진의 말에 “개인적으로 마동석의 팬이다. 마동석 선배님이 출연하는 작품 모두 챙겨봤고, 챙겨보려고 한다. 이렇게 함께 언급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플레이어’를 보시면 마동석 선배님이 연기하는 것과는 차이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끝으로 정수정은 “‘플레이어’를 통해 환상의 팀워크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송승헌은 “‘플레이어’를 한 번도 안 보신 분은 있어도 한 번 보신 분은 없을 것”이라며 “사이다 같은 드라마다. 추석 연휴 후부터 ‘플레이어’와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는 오는 29일(토)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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