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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9.19 10:28

운동스포츠로 인한 통증, 비수술로 치료 개선 가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00세 수명시대가 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등산, 마라톤, 테니스, 골프, 수영 등을 즐기는 스포츠 활동 인구 역시 증가하고 있다. 각종 성인병과 관절 질환 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면역력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널리 퍼지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운동스포츠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며 정형외과를 찾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에 비해 격렬한 스포츠가 많아진 것도 원인이며, 다이어트나 근육에 대한 욕심 때문에 무리하다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 화인통증의학과 이정욱 원장

운동스포츠로 인한 통증은 대부분 갑자기 극심한 통증으로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테니스의 경우 어깨와 팔꿈치 통증, 축구나 마라톤 같은 운동은 무릎인대 파열 등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러한 스포츠 손상의 대부분은 인대나 연골, 근육파열이 원인이다.

문제는 이 같은 운동스포츠로 인한 통증을 장시간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심각한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초기 증상에 신속하게 정형외과 등 병원을 방문한다면 비수술적 통증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비수술적 통증치료로는 인대강화주사와 도수치료가 대표적이다. 인대강화주사는 프롤로 테라피라고도 불리는 주사치료법으로, 증식제를 주입해 통증을 없앤다. 영상장비를 통해 손상된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인대나 연골 등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다.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가 직접 손을 사용해 비뚤어진 척추와 관절의 제자리를 잡아주고, 자세와 체형을 교정시켜주는 치료법이다.

화인통증의학과 강남점 이정욱 원장은 "운동스포츠로 인한 통증은 잘못된 운동자세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애초에 이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작 전 충분히 근육을 이완시키도록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 후에도 마무리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에 가해진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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