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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09.18 23:42

[S종합] ‘아내의 맛’, 고향의 맛부터 대륙의 맛까지 접수 ‘압도적인 비주얼의 자라탕’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 깊은 한국의 맛부터 대륙의 맛까지 선보이며 특별한 추석 특집 방송을 선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추석을 맞이해 ‘가문의 맛’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특별 심사위원으로 미카엘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함소원-진화 부부와 진화의 부모님, 정준호-이하정 부부와 정준호의 어머니, 여에스더-홍혜걸 부부와 홍혜걸의 어머니는 각각 진가네, 정가네, 홍가네로 팀을 나눠 요리 대결을 펼쳤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에 앞서 진가네, 정가네, 홍가네 세 팀은 주방용품 5종 세트를 걸고 게임을 했다. 게임 진행을 위해 진화, 정준호, 홍혜걸은 자신의 어머니를 안아 들었지만, 진화와 홍혜걸은 이내 비틀거리며 쓰러졌다. 정준호는 가벼운 어머니 덕에 얼떨결에 1등을 차지해 선물을 차지했다.

가벼운 게임 후 본격적인 요리 대결이 시작됐다. 세 팀은 30분 이내에 요리를 완성해야 했다. 진가네는 자라와 한우를 이용한 볶음 요리와 자라탕 그리고 마라샹궈, 정가네는 소고기 뭇국과 가마솥 밥, 홍가네는 해물 한우 전골을 만들었다.

진가네는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자라와 향신료를 이용해 특별한 요리를 만들었다. 진화는 역시나 불 쇼를 선보이며 요리에 불맛을 더해 보는 맛을 더했다. 그리고 진가네는 자라가 통째로 들어간 자라탕을 선보여 비주얼로 현장을 압도했다.

정가네는 가마솥 밥과 시원한 소고기 뭇국 그리고 겉절이 김치를 더해 완벽한 한식 정식을 선보였다. 중간에 맛을 본 정영란과 이휘재는 “맛이 기가 막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 그 맛을 예상케 했다.

홍가네는 5년 동안 숙성시킨 간장과 매실청을 무기로 해물 한우 전골을 만들었다. 요리에 재능이 그다지 없는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입으로만 요리에 참여했고, 이를 본 MC 이휘재는 “둘 다 나가라고 해도 된다”고 홍혜걸의 어머니에게 조언해 폭소케 했다.

요리가 완성된 후 미카엘은 세 팀의 음식을 맛보며 솔직한 평가를 했다. 정가네의 가마솥 밥과 시원한 소고기 뭇국을 먹은 미카엘은 “밥이 정말 달고 맛있고, 겉절이 상큼하다”고 말한 뒤 “그런데 국의 고기가 좀 더 익었으면 좋겠다. 외국인은 쫄깃한 것보다 푹 익힌 고기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이어 홍가네의 해물 한우 전골에 대해서는 “고기가 녹는다. 그리고 매실 향이 많이 느껴진다”고 호평한 뒤 “낙지와 전복을 좀 썰었으면 좋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거봐 내가 썰자고 했잖아”라며 투덜댔다.

마지막은 모든 이가 가장 궁금해했던 진가네 음식을 맛보는 시간이었다. 미카엘은 완성된 자라 한우 볶음을 먹고는 “너무 깔끔해요. 판타스틱”이라고 평가했으며, 이어 자라가 통째로 들어간 놀라운 비주얼의 자라탕의 맛을 보고는 “조금 심심하다. 닭 육수 같은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MC 박명수도 시식한 뒤 “간이 나쁘지 않은데 닭 육수 맛”이라고 말했고, 정준호는 자라 한우 볶음의 자라 목 부위를 먹고는 “도가니 같은 맛이다. 양념도 잘 배였고 잡냄새도 안 난다”고 말했다.

끝으로 미카엘 셰프는 “한국의 깊은 맛을 잘 보여줬다”며 요리 대결의 승자로 정가네를 뽑았다. 정준호는 “오늘 선보인 음식들이 어머니가 평소에 잘 해주신 음식이다. 특별하지 않지만, 어머니의 사랑이 들어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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