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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09.18 17:52

[S종합] ‘진짜사나이300’, 군 체험에서 도전으로 진화 “훨씬 독해졌다” 예고

▲ 최민근 PD, 매튜 다우마, 펜타곤 홍석, 강지환, 이유비, 김재화, 신지, 장승민 PD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진짜 사나이 300’이 앞선 시즌들 보다 훨씬 독해지고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 제작발표회에는 강지환, 매튜 다우마, 홍석(펜타곤), 김재화, 신지, 이유비, 최민근 PD, 장승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장승민 PD는 “제목에 포함된 '300'이 이번 시즌을 관통하는 단어다. 최고의 전투력을 가진 군인 300명을 뽑는 과정에 실제로 참여해서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냈다”며 “지난 시즌이 부대를 돌며 체험하는 시즌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시즌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근 PD는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할 때는 그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과정은 간부들의 과정이다. 군인을 업으로 삼는 군인들이 많이 나와 예전보다 훨씬 독해지고 정신적, 육체적인 면에서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짜사나이 300’은 스타들이 실제 군부대에 입대해 장병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이 공개된다. 지난 7월 말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으며, 특전사 등을 주 무대로 ‘명예 300워리어 전투원’이 되기 위한 평가 과정과 최종 테스트 등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를 모은다.

군인 체험에서 진화해 ‘300워리어’를 뽑는 만큼 최민근 PD는 “체력적으로 강한 분이 필요했다”며 전 스케이트선수 안현수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최 PD는 “안현수씨를 처음 만났을 때 ‘힘들다’고 얘기했더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며 “실제로 촬영할 때도 진정성 있게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부대 들어가기 전에도 시합에 들어가는 것처럼 다른 스케줄을 안 잡고 준비를 했다. 그의 진정성이 방송을 통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재화, 신지, 이유비 ⓒ스타데일리뉴스

Mnet ‘프로듀스101’ 시즌 1에서 1위를 차지한 전소미의 아빠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UN군 대위로 출연하기도 했던 매튜 다우마는 “이건 내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오기 전에 많은 운동을 하며 준비했다. 근데 역시나 부족했다”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군인들에 비하면 우리는 수박 겉핥기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펜타곤 홍석은 “몇 년 뒤에 실제로도 가봐야 하는 곳”이라며 “체험을 해본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몸도 마음도 준비해서 갔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군대에 대한 개념이 생겼다. 다음 복무 때는 솔선수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유비는 “군대라는 상상하지도 못한 곳에 가게 됐다. ‘내가 거기서 훈련이나 잘 받을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다”며 “생도들과 동료들 덕분에 함께하는 힘으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 악으로 깡으로 훈련을 받았다.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의 유일한 군필 강지환은 “꿈도 꾸기 싫은 게 군대 두 번 가는 거라고 하지 않나. 체험해보니 그 말은 사실”이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한 번 다녀온 경험자로서 새로운 동기들과 군 생활을 해보니 묘한 매력이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날 해외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리사는 전화 연결을 통해 반가운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리사는 ”저희가 정말 힘든 훈련을 받았는데도 파이팅이 넘치고, 옆에 있는 사람들을 항상 챙겨줬다. 그래서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매튜 다우마, 강지환, 펜타곤 홍석 ⓒ스타데일리뉴스

앞서 ‘진짜 사나이’가 군 생활을 미화했다는 논란과 관련 어떻게 타파할 것이냐는 물음에 최민근 PD는 “미화 논란은 프로그램으로써 증명해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방송을 보시고 미화되고 있다거나 잘못되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건 우리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진정성을 잘 담아내 만들도록 해야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신지는 “굉장히 귀하고 값진 경험을 했다”고 말했으며, 김재화는 “무척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진짜 사나이 300’은 오는 21일(금)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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