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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9.11 18:36

‘명당’ 조승우, “유재명, 나의 정신적 지주”

▲ 조승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명당’의 배우 조승우가 세 번의 작품을 함께한 배우 유재명을 자신의 정신적 지주라고 표현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명당’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유재명, 이원근, 박희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승우는 드라마 ‘비밀의 숲’, ‘라이프’에 이어 영화 ‘명당’까지 함께한 유재명과의 호흡을 묻자 “하도 작품을 같이 하니까 같이하지 않으면 허전하고 심심하다. (유재명) 형님은 항상 옆에 있어야만 하는 존재 같다”며 “나의 정신적 지주”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 사이의 재미있는 비화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조승우는 “유재명이 곧 장가를 간다. 나는 연애담을 많이 들었다”며 “싸우고 온 날에는 ‘승우야, 못 해 먹겠다’라고 말하고, 며칠 뒤에는 ‘승우야, 너무 빨리 연애해야지’라고 하더라.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재명에게 “형수님한테 잘하세요”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같은 질문에 유재명은 “조승우는 동생이지만, 배우로서 존경스럽다”며 “작품 해석 능력과 집중력 등이 좋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 분)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영화다.

한편 영화 ‘명당’은 오는 9월 19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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