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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9.11 11:53

‘미쓰백’ 한지민, “여성 중심 영화, 개봉 앞두니 부담 느껴져”

▲ 한지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미쓰백’의 배우 한지민이 여성이 중심이 되는 영화의 주연을 맡아 부담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미쓰백’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 이지원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한지민은 영화계에 흔치 않은 여성 원톱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과 관련 “영화계에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된 영화가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작품의 시나리오와 사회적 메시지가 좋았기에 여성 중심의 영화라는 게 돋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막상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부담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중심의 영화이기에 촬영과 개봉 시기가 늦춰진 건 사실이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어두운 느낌의 영화가 상영되는 게 어렵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미쓰백’을 통해 내가 바라는 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외면받고 소외된 아이들을 돌아볼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라고, 두 번째는 여성 중심의 영화가 많지 않은 한국 영화계에서 앞으로 영역이 넓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한지민 분)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다.

한편 영화 ‘미쓰백’은 오는 10월 11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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