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만능 엔터테이너 이장숙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아직도 이장숙을 가수 이소라의 모창이나 성대모사 잘하던 개그우먼으로만 기억하는가?

오는 4월 26일 일산 두레플러스아트홀에서 개그우먼출신 만능엔터테이너 이장숙의 미니 콘서트에서
그 고정 관념이 깨어지는 무대가 열리게 된다.

이장숙은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 한 무용수이다. 데뷔 전 학창시절부터 부산 신인 가요제,라디오 가요제등의 수상을 통해 부산에서 나름 유명세를 치룬 그녀다.

kbs 대학개그제에서 은상 수상을 하면서 공채 개그우먼이 되었고, 96년엔 MIK 라는 혼성 그룹의 메인 보컬로 아이돌 가수이기도 했고, 개그계에서는 모사의 달인들 이라 불리우는 정성호,김학도,전영미 등과 함께 패러디 만능으로 통하며 99년 코미디 대축제 신인상을 거머줬다.

영화'피아노 치는 대통령','여고생시집가기'등 영화계에서 종횡무진하는가 싶더니 뮤지컬 '루나틱, 페이스오프, 동키쇼, 가스펠'등 뮤지컬 시장을 장악하다가 최근엔 미용학사와 동시 미용 면허증을 따내면서 전문 미용인으로 변신 해 미용계도 진출 했다.

그녀는 "이제는 정말 자기가 뭘하는 사람인지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행복한 너스레를 떤다.

2003년엔 선배 개그맨 김수용이 래퍼로 참여한 듀엣 음반 GAME의 정규 앨범 (타이틀 댄스곡 '미야미야') 뮤직비디오에는 동료 개그맨 유재석, 정형돈, 김숙, 김영철, 지석진, 이윤석등 18명이 우정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그녀의 모습이 그리웠던 팬들에게 이번 미니 콘서트는 매우 반가운 속식이다.

일산 두레치과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춤, 노래, 모창메들리는 물론 연예 생활하면서의 에피소드와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러브의 강우진, 미스미스터의 박경서 등 깜짝(?)게스트로 무대가 더욱 풍성해질것이라는 귀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