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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09.07 16:39

[S종합] ‘쇼미더머니777’, “논란은 줄이고 공감은 높이겠다” 7년 차 프로그램의 각오

▲ 팔로알토, 코드 쿤스트, 창모, 더콰이엇, 넉살, 딥플로우, 스윙스, 기리보이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일곱 번째 시즌을 맞아 베팅 시스템을 도입하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이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까.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 777)’ 제작발표회에는 래퍼 스윙스, 기리보이, 딥플로우, 넉살, 더콰이엇, 창모, 팔로알토, 코드 쿤스트, 신정수 국장, 최승준 CP가 참석했다.

▲ 스윙스, 기리보이 ⓒ스타데일리뉴스

이날 신정수 국장은 “일곱 번째 ‘쇼미더머니’를 준비했다”며 “이 프로그램에 거는 기대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백여 명의 제작진과 만 삼천여 명의 지원자가 노력했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베팅 시스템이 결합된 다양한 랩 배틀을 펼쳐 승패에 따라 돈을 뺏고 뺏기는 과정을 통해 상금을 쟁취할 우승자를 가려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지난 시즌의 두 배에 해당하는 상금인 2억 원을 우승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이전에는 없었던 베팅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짜릿한 재미를 더했다. 

▲ 넉살, 딥플로우 ⓒ스타데일리뉴스

이번 시즌에 관해 스윙스는 “내가 본 시즌 중 가장 재미있다”고 했으며, 딥플로우는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참가자들의 색이 다양해서 재미있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넉살은 “작년엔 참가자로 나왔다가 이번엔 프로듀서로 나오게 됐다”며 “부담이 많이 된다. 하지만 딥플로우 사장님의 프로듀싱 능력을 믿고 참가자의 입장에서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팔로알토는 “지난 시즌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래퍼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 시즌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의 제목에 ‘트리플세븐’이 들어가고 베팅 시스템이 도입돼 도박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최승준 CP는 “베팅 시스템이라는 것은 지금 현재 가장 핫한 래퍼가 누구인지를 돈이라는 장치로 보여주는 예능적인 재미와 관람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도박으로 한탕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창모, 더콰이엇 ⓒ스타데일리뉴스

스윙스는 랩과 힙합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 힙합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힙합과 랩이라는 장르 자체는 정말 이해하기 쉽다. 초등학생도 배울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라임이다. 라임 하나만 있으면 누구든지 랩을 할 수 있다. 단지 잘하고 못하는 차이”라고 답했다.

스윙스는 “노래에 음정이 중요하게 맞는 것이 중요하듯, 랩은 박자를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랩을 얼마나 더 조잡스럽고, 창의적으로 하는 게 중요했다. 랩 올림픽 같은 느낌이었다”며 “이제는 기술적인 면을 넘어서 해외를 따라 자연스럽게 나를 얼마나 또렷하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해졌다. 예전에는 다들 도끼, 지코, 기리보이처럼 랩을 하려고 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누군가를 따라 하는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이 정말 랩을 잘하는 사람을 넘어서 창의적인 예술가라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팔로알토, 코드 쿤스트 ⓒ스타데일리뉴스

프로듀서들에게 자신의 팀을 꾸리는 기준에 관해 묻자 넉살은 “우리의 마음이다. 우리는 울리는 사람을 뽑는다”, 더콰이엇은 “느낌이다. 보면 안다”고 짧게 답했으며, 딥플로우는 “프로듀서들 각자 포지션이 있다고 직감하고, 우리 팀(딥플로우, 넉살)은 거기에 차별화할 방안을 선택했고, 거기에 맞는 팀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으며, 기리보이는 “잘하는 것보다 자기다움을 잘 보여주고 신선한 친구를 뽑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승준 CP는 “‘쇼미너머니 트리플세븐’은 논란은 줄이고, 공감은 높이는 멋진 시즌을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으며, 신정수 국장 또한 “흔히 아이돌이 7년 차가 되면 위기라고 하지 않나. 7년 차 ‘쇼미더머니’가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지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금일(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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