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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09.07 13:59

[S종합] ‘댄싱하이’, 열정적인 10대들의 댄스 열정 고스란히 전한다

▲ 리아킴, 저스트 절크(성영재, 최준호), 이승건 PD, 이기광, 호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댄싱하이’가 열정적인 10대 춤꾼들의 성장 드라마를 그려낼 예정이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2 예능 프로그램 ‘댄싱하이’ 제작발표회에는 저스트 절크(성영재, 최준호), 리아킴, 이기광, 호야, 이승건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승건 PD는 “요즘 학교마다 댄스부가 있고 연합으로 만든 댄스크루도 있더라”며 “춤이라는 게 굉장히 넓은 시장인데 왜 이것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 이기광 ⓒ스타데일리뉴스

‘댄싱하이’는 10대의, 10대에 의한, 10대만을 위한 국내 최초 댄스배틀 프로그램으로 열정 넘치고 실력과 잠재력까지 지닌 10대 춤꾼들이 등장해 어디에도 없었던 댄스배틀을 펼친다.

‘댄싱하이’는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 동안 10대 춤꾼을 공개 모집했고, 높은 관심 속에 총 3천여 명이 지원했다. 이 중 43팀이 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여하게 돼 기대를 모은다. 

▲ 호야 ⓒ스타데일리뉴스

댄스코치로는 저스트 절크의 성영재, 최준호, 안무 디렉터 리아킴,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출신 호야, 위너 이승훈 총 6명이 출격해 노하우를 전한다. 이들은 10대 춤꾼들과 교감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저스트 절크의 성영재는 “여러 댄스 프로그램의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댄싱하이’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서 나온 것이다. 10대가 곧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이 멋진 걸 보여줘야 이 문화가 바뀐다는 걸 알고 있다. 10대들의 조력자가 돼서 이 문화를 발전시키고 싶다”며 “춤이라는 게 당당히 예술 문화로 인정받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 저스트 절크(성영재, 최준호) ⓒ스타데일리뉴스

성영재는 “10대 춤꾼 아이들과 자주 만나면서 소통하고 있다. 순수하게 춤으로 다가가며 어떻게 도움이 되어줄 수 있을까 하며 신경 쓰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춤은 불량하게 아니고 예술 행위라고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점차 아이들이 아들 같고 딸 같이 느껴져서, 그들이 무대 올라갈 때마다 눈물도 나더라”고 덧붙였다.

최준호는 “나도 10대 때부터 춤을 시작했다. 아이들을 보며 춤을 시작했던 생각이 나서 뭉클할 때가 많다”며 “아이들이 ‘댄싱하이’를 통해 무대에서 춤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10대들 춤에 대한 열정을 얼마나 가졌는지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리아킴 ⓒ스타데일리뉴스

리아킴은 “10대가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냥 재미있어서 춘다, 좋으니까 춤을 추는 게 아니라 미래에 어떻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더라. 열정 같은 부분에서 배우는 점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리아킴은 댄스코치 중 라이벌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이승훈 코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승훈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부분을 가지고 있다. 나는 춤을 만드는 기술을 쌓아왔지만, 이승훈은 전략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게 부족하다”며 “견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광은 10대 춤꾼들을 가르친 소감을 묻자 “‘어린 친구들이기에 부족하지 않을까?’, ‘기대에 못 채우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안일한 생각이었다”며 “‘댄싱하이’를 촬영하며 요즘 10대들이 정말 춤을 잘 춘다는 걸 느꼈다. 춤의 장래가 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10대였다면, 지금 저 친구들만큼 출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잘하는 친구들을 보며 뿌듯하기도 하고, 덜 다듬어진 친구들을 지도하며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며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 리아킴, 저스트 절크(성영재, 최준호), 이기광, 호야 ⓒ스타데일리뉴스

호야는 10대 춤꾼들과 함께한 소감을 묻자 “거의 매일같이 아이들을 보고 있는데 순수함이 사랑스럽다”며 “요즘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지만, 촬영이 끝나고 꼭 아이들이 연습하는 걸 보러 간다. 몸이 너무 힘들지만,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다 잊힐 만큼 힐링이 된다. 보고 배우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호야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팀을 이끄느냐는 물음에 “우리 팀 아이들에게 다른 팀 이기려고 하지 말고 우리가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자고 매번 얘기한다. 라이벌은 우리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KBS2 ‘댄싱하이’는 오는 금일(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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