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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8.29 12:07

[S종합] 마동석X김영광 ‘원더풀 고스트’, 올 추석 온 가족 함께 볼 수 있는 유일한 영화

▲ 마동석, 최유리, 조원희 감독, 김영광, 최귀화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마동석과 김영광의 특별한 케미가 기대되는 영화 ‘원더풀 고스트’가 베일을 벗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원더풀 고스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마동석, 김영광, 최귀화, 조원희 감독이 참석했다.

▲ 마동석 ⓒ스타데일리뉴스

이날 마동석은 “영화 ‘원더풀 고스트’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야기 나누며 제작에도 참여했다”며 “이 영화는 관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다. 결국엔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살아가게 되는지를 무겁지 않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원더풀 고스트’는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 일엔 하나도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마동석 분)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태진(김영광 분)이 딱 달라붙어 벌이는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그린 쏘울 밀착 범죄 코미디 영화다.

▲ 최유리, 마동석, 김영광 ⓒ스타데일리뉴스

조원희 감독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결국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원더풀 고스트’는 외톨이들이 뭉쳐서 하나가 되고, 코미디와 감동이 모두 있는 영화라서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이 영화를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마동석은 딸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절대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고 살아온 유도 관장 장수로 분한다. 마동석은 “정의감이 없는 캐릭터를 맡아 불의를 보면 잘 참는 연기를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김영광과 호흡이 어땠냐는 물음에 “김영광과 첫 작품임에도 호흡이 잘 맞았다”며 “김영광이 유령 역할을 맡아 웃음과 진지함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추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화기애애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영광이 한 영화에서 박보영과도 케미스트리가 좋더라. 우리도 그에 못지않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 마동석, 김영광 ⓒ스타데일리뉴스

김영광은 언젠가 강력계로 진급하겠다는 꿈을 가진 열혈 경찰 출신의 유령 태진을 연기한다. 김영광은 어떻게 작품에 출연하게 됐냐는 물음에 “마동석 선배님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또 유령 역할을 맡으면 ‘신기하고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마동석 선배와 다음에 또 작품을 같이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광은 마동석과의 케미스트리 관련 “장수(마동석 분)라는 캐릭터가 유령인 나를 만난 뒤 당황하고 도망가는 모습도 재미있지만, 이후 장수가 마음이 바뀌어 가는 과정에 집중해서 관람하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관람 포인트를 설명했다.

▲ 김영광 ⓒ스타데일리뉴스

최귀화는 태진(김영광 분)의 파출소 직속 상관인 종식을 맡았다. 최귀화는 “술 좋아하고 나태한 캐릭터를 맡았다. 생활형 연기라고 할 수 있다”며 “이 영화를 찍을 때 영화 ‘택시운전사’를 함께 촬영 중이어서 두 캐릭터를 함께 하기 조금 어려웠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원희 감독은 올 추석에 대작들과 승부를 보게 된 것과 관련 “우리 영화는 12세 관람가의 코미디 영화다. 올 추석에 개봉하는 영화 중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는 ‘원더풀 고스트’가 유일하다”며 “또한 우리 배우들이 경쟁력이 가장 경쟁력이 좋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원더풀 고스트’는 오는 9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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