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8.28 18:58

[S종합] ‘20주년’ 신화, 초심 간직한 최장수 아이돌의 컴백 “멈추지 않고 계속 뛰겠다”

▲ 신화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신화가 20주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음악이 담긴 스페셜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그룹 신화(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의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EAR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신화 에릭 ⓒ스타데일리뉴스

이날 리더 에릭은 “신화가 2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감회가 남다르다”며 “멤버들, 팬 여러분 그리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20주년에도 좋은 앨범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신화 멤버들이 자랑스럽다”고 기자간담회의 시작을 알렸다.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EART’에는 타이틀곡 ‘Kiss Me Like That’ 외에도 ‘In the Air’, ‘LEVEL’, ‘HERE I COME’, ‘L.U.V’, ‘떠나가지 마요’까지 총 6곡을 수록해 신화 특유의 세련된 감성과 트렌디함을 선보임과 동시에 기존의 음악적 색깔까지 담아내며 신화만의 음악적 색깔을 펼쳐냈다.

▲ 신화 신혜성 ⓒ스타데일리뉴스

신혜성은 “앨범명 ‘HEART’는 멈추지 않고 뛰는 심장처럼 신화는 계속된다는 뜻”이라며 “또 데뷔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팬들을 만날 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린다. 팬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 이번 앨범명을 ‘HEART’라고 지었다”고 앨범 제목을 설명했다.

타이틀곡 ‘Kiss Me Like That’은 남녀의 아슬아슬한 기류를 고스란히 담아낸 가사와 어쿠스틱한 느낌의 연주가 조화를 이룬 댄스곡으로 신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절제된 섹시미와 중독성 묘한 후렴구가 특징이다. 

▲ 신화 이민우 ⓒ스타데일리뉴스

이민우는 타이틀곡을 어떻게 선정하게 됐냐는 물음에 “‘신화’하면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기에 퍼포먼스를 생각하며 타이틀곡을 선정했다. ‘신화만이 해석할 수 있고, 소화할 수 있는 노래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처음에 데모곡을 받았을 때 보다 녹음하고, 안무를 만들고,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이 곡에 대한 애착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은 섹시 콘셉트로 잡았기에 보컬과 안무도 그에 맞춰 신경 썼다”며 “퍼포먼스를 같이 보면 곡의 매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 이민우는 “오늘(28일) 스페셜 앨범을 공개하고 이번 주부터 음악방송 활동을 할 예정이다. 최대한 음악 방송에 많이 나갈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라며 “활동을 하는 동안 좋은 결과도 좋겠지만, 늘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진은 “10월에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후 해외 투어를 할 예정”이라며 “투어 중에도 개인, 유닛, 신화 완전체 활동 등을 병행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신화 전진 ⓒ스타데일리뉴스

에릭은 항상 유행을 따르는 음악을 선보이는 비결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신화의 초심인 것 같다”며 “애초에 만들어진 우리의 모습이 트렌디한 댄스음악을 하는 그룹이었다. 그런 신화 초창기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현재에 맞는 음악과 안무를 하려고 노력한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신화의 무대를 보고 힘을 덜 쓰는 게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항상 강하고 빠른 퍼포먼스는 같은 모습일 수밖에 없다”며 “우리 나이에 맞는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 열심히 찾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 신화 김동완 ⓒ스타데일리뉴스

신화의 장수 비결을 묻자 김동완은 “비결 같은 건 없다. 운이 좋았던 게 크다”며 “사람마다 각자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방향을 이해해주는 게 그 관계를 오래도록 지속할 방법인 것 같다”고 답했다.

▲ 신화 앤디 ⓒ스타데일리뉴스

또한 김동완은 신화 멤버 개인마다 충분히 자리를 잡았음에도 신화 활동에 집중하는 이유를 묻자 “신화가 오랜 기간 흘러오면서 신화가 더 잘되길 바라는 건 팬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고집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언젠가는 헤어지겠지?’라고 말하는 걸 듣고 ‘그래. 내가 절대 안 헤어져 주마’ 같은 고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우리에게 입덕(어떤 분야에 푹 빠져 마니아가 되기 시작했다는 뜻)했을 때 우리의 성과와 실력을 알려주기 위함도 있다”고 덧붙였다.

▲ 신화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신혜성은 “신화하면 20년 동안 장수한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있다”며 “그에 더해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음악을 하고, 세련된 음악과 무대 그리고 공연을 하는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인식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저 장수한 아이돌로만 비추어지면 팬들이 속상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화는 금일(28일) 오후 6시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EART’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