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배우 최진혁이 '구가의 서'를 통해 안방극장을 웃고 울리며 '월령앓이'를 양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의 '구월령' 최진혁이 이연희를 향한 아름답고 절절한 순애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구가의 서' 첫 회부터, 사랑을 위해 영생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기를 갈망하는 순정적인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최진혁이 4월 9일(화) 방송된 2회를 통해 순수한 매력과 함께 사랑에 배신당한 아픔을 처절하게 표현해냈다.
극중 구월령은 사랑하는 여인 서화(이연희 분)에게 항상 해맑은 미소와 함께 진심이 담긴 애정공세를 펼쳐 보이고, 로맨틱한 사랑 고백과 애절한 키스로 '조선 최고의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구월령이 '신수'였다는 것과 자신의 동생과 몸종 담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숨겼다는 것을 알게 된 서화는 크게 분노하고 결국, 구월령은 관군의 우두머리 담평준(조성하 분)의 칼에 맞아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만다. 처절한 눈물을 흘리며 서화에게 "왜 그랬소? 내 그대를 그리도 사랑했는데.."라고 말하며 서글프게 죽어가는 구월령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최진혁이 가슴 시린 로맨스 연기로 화제를 모은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는 반인반수인 최강치(이승기 분)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 활극이다.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