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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8.08.24 11:20

[S톡] 김명민-조승우-조인성-현빈-마동석, 누가 웃을까

▲ 김명민-조승우-조인성-현빈-마동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오는 9월 극장가에 스타워즈가 펼쳐진다. 극장가 최고의 성수기로 꼽히는 추석을 맞아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총출동, 흥행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화의 흥행을 책임진 남자 주인공들의 격돌은 보는 이들마저도 긴장을 할 만큼 한치 앞을 예견할 수 없는 박빙을 예고, 과연 2018 추석 흥행킹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추석대전에 나서는 배우들은 김명민 조승우 조인성 현빈 마동석 (연화 개봉순, 가다다 순)등. 

가장 먼저 추석 전쟁 포문을 열게된 배우는 ‘사극본좌’로 꼽히는 김명민. 13일 개봉하는 ‘물괴’를 통해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김명민은 조선에 출몰한 괴이한 생명체 ‘물괴’를 추적하는 수색대장 ‘윤겸’ 역을 맡아 관객들을 영화에 푹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김명민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물괴’는 오는 10월5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 소식을 전하며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에는 조승우와 조인성이 격돌한다. 조승우는 9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관상’을 잇는 역학 3부작 ‘명당’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 분)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흥선(지성 분)과 김병기(김성균)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와 지성의 완벽한 브로맨스 케미가 화제가 되고 있고 김성균 문채원 이원근 등 막강 출연진들의 연기도 볼거리로 떠오르며 추석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조인성은 블록버스터 ‘안시성’으로 역대급 사극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대규모 제작비 투자 등 제작단계부터 관심을 모은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조인성은 안시성 성주 ‘양만춘’으로 분해 젊고 강인한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자신만의 강렬하면서도 깊은 눈빛으로 화려한 액션 대작을 책임지고 있다. ‘안시성’은 스케일 자체가 큰 작품으로 ‘성을 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액션을 담아내려 했다’는 김광식 감독의 말처럼 역대급 액션 시퀀스들이 대거 등장,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을 선물할 계획이다.

같은 날 사극 ‘조조 대결’에 맞서 현빈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협상’으로 대전에 합류한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협상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호기심을 유발한 '협상'은 손예진 과 현빈이 처름으로 함께 한 작품, 현빈의 악역 도전 등 끊이지 않는 화제를 양산하며 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악역에 나서는 현빈이 잘생긴 외모와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성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미지를 벗고 변신한 악당 같은 면모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세편의 저마다 색깔이 다른 사극과 ‘협상’으로 뜨거워진 극장가에 마무리 투수로 마동석이 등판한다.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마블리’로 사랑 받고 있는 마동석은 9월 26일 유일한 범죄 코미디 영화 '원더풀 고스트'로 관객들을 찾는다.

‘원더풀 고스트’는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 일엔 1도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태진이 딱 달라붙어 벌이는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그린 쏘울 밀착 범죄 코미디다. 

흥행 대세 배우 마동석이 ‘장수’역을 맡아 ‘태진’역의 김영광과 호흡을 맞춰 올 추석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코미디 영화를 선보인다. ‘귀(鬼)막힌 합동 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두 캐릭터가 선보일 예측 불가 케미스트리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느 누구 하나 약자 없는 강자들의 대결이 예고된 추석 극장가 흥행전쟁에서 과연 누가 최후의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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