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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3.04.08 08:40

배우 한지혜, ‘금나와라 뚝딱’ 1인2색 180도 반전 스타일 ‘시선 집중’

▲ 사진제공=웨이즈컴퍼니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1인2역 연기 열전에 이어 ‘1인2색 반전 스타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지혜는 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에서 보석디자이너를 꿈꾸며 노점상을 운영하는 주인공 몽희 역과 도도하고 차가운 재벌집 며느리 유나 역을 맡아 1인2역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

한지혜는 지난 7일 방송된 2회 분에서 역시 판이하게 다른 성격을 갖고 있는 몽희와 유나 역을 표현하기 위해 목소리톤과 표정은 물론 메이크업과 헤어, 패션 스타일까지 상반된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내, 시청자들로부터 “도대체 누가 진짜 한지혜냐?”라는 찬사를 받았다.

우선 한지혜는 노점상을 운영하며 악바리처럼 생활하지만, 밝고 긍정적인 몽희의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소탈하면서도 활동성이 좋은 캐주얼 의상을 컨셉트로 잡았다. 거기에 경쾌한 웨이브 단발머리를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과 화장기 없는 노메이크업 얼굴을 더한 것.

특히 한지혜는 자신이 운영하는 노점상 앞에 앉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 임에도 상관없이 끼니를 해결하는 장면에서는 헐렁한 하얀색 티셔츠에 아이스진을 입고 톤다운된 비니와 활동성 좋은 워커를 매치했는가 하면, 심플한 블랙티셔츠에 품이 넉넉한 브라운톤 트렌치코트를 걸치는 등 센스있는 감각을 과시했다.

그런가하면 시장을 돌며 똑소리나게 물건을 구입하는 장면에서는 러브리한 러플장식이 인상적인 옐로우컬러 롱니트에 블랙진을, 아버지를 찾아 만화가게에 가는 장면에서는 네이비컬러 재킷에 화이트팬츠와 스트라이프 티셔츠, 핑크색 가방을 가미, ‘사랑스러운 악바리’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재벌집 아들 박현수(연정훈)의 부인이자, 얼음장 같이 차가운 유나 역으로 변신하는 상황에서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원색의 색감을 위주로한 고품격 럭셔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짙은 아이라인과 붉은 입술로 안하무인 성격을 강조했던 것.

극중 동서 성은(이수경)과 함께 갤러리를 방문했을 때는 독특한 디자인의 초록색 시스루 점프수트에 커다랗고 화려한 귀걸이로 고급스럽게 치장했는가 하면, 남편 연정훈과 함께 식사를 할 때는 볼드한 귀걸이와 아방가르드한 패턴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혼을 요구하기 위해 시어머니를 찾는 장면에서도 붉은빛이 인상적인 롱드레스를 입고 남다른 맵시를 드러냈다. 타이트한 상의와 풍성한 드레스라인이 잘록한 허리를 강조함과 동시에 도발적인 매력마저 드러냈다는 반응.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한지혜의 1인2색 반전 스타일에 대해 폭풍 호응을 보내고 있다. 벌써부터 시청자 게시판 등에 ‘한지혜 스타일’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면서 ‘완판녀’ 한지혜의 등극을 예고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한지혜 스타일이 너무 예쁘다. 브랜드를 좀 알려달라” “연기도 그렇고 스타일도 그렇고 무결점 그 자체다. 어쩜 이렇게 완벽할 수 있는지 소름이 돋는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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