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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8.08.23 10:55

[S톡] 수애, 노출신까지 감행한 파격변신 통할까

▲ 수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출연작마다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며 ‘믿보배’로 사랑 받고 있는 수애가 파격적인 도전에 나서 화제다.

2004년 개봉작 ‘가족’을 시작으로 10 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수애가 29일 개봉하는 ‘상류사회’에서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 역을 맡아 욕망의 화신으로 변신했다.

수애는 영화를 위해 과감한 노출신은 물론이고 베드신까지 감행,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신의 캐릭터인 오수연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가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상류사회'는 상류층으로 입성하려는 부부를 통해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작품. 상류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욕망에 휩싸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열혈녀로 분한 수애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대중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하지만 시사회 이후 전체적인 영화에 대한 평가가 기대만큼 좋지 않다. ‘상류사회’에서 그려내는 상류사회는 기존 작품에서 그려졌던 상류층의 문제들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돈으로 대표되는 재벌가 사람들과 권력을 앞세운 정치인들의 커넥션, 그 커넥션을 실행하는 미술계 등 새로움이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적나라하고 노골적인 표현은 보는 이들에게 불편함을 준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상류사회를 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정사인지, 상류사회 사람들은 다 그런 지저분한 정사를 벌이는지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몇몇 여성 캐릭터를 단지 성적도구로만 다룬 듯한 시각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다.

‘상류사회’에서 파격적인 도전에 나선 수애가 우려의 시선을 이겨내고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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