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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04.08 08:24

'K팝 스타2' 악동뮤지션 우승, 대단원의 막 내린 'K팝 스타2'가 남긴 것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K팝 스타2>가 ‘오디션 종결자’의 위상을 재확인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7일 방송된 SBS <K팝 스타2>가 파이널 전을 끝으로 지난 5개월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TOP2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의 예측불허 박진감 넘치는 두 번의 경연을 비롯해 <시즌1> 우승자 박지민, TOP10과 YB 등 깜짝 게스트들이 축하사절단으로 총출동,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던 것.

무엇보다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던 ‘천재들의 맞대결’에서 <K팝 스타2> 최종 우승자로 악동뮤지션이 낙점, 오디션 프로 사상 ‘최초 10대 싱어송라이터 우승자’로 등극했다. 이 날 TOP2는 ‘곡 바꿔 부르기’ 미션과 심사위원이 부여한 ‘미션곡’으로 각각 한 곡씩 두 번의 경연을 펼치며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상황. 악동뮤지션은 방예담의 화제곡 ‘음밥(Mmmbop)’과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악동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는가하면, 방예담은 악동뮤지션의 화제곡 ‘오피셜리 미싱유(Officially missing you)’와 ‘카르마 카멜레온(Karma Chameleon)’으로 나이를 믿을 수 없는 무서운 저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총점 573점으로, 570점을 받은 방예담보다 3점차 근소한 우세를 보였던 악동뮤지션이 시청자들의 문자투표 집계와 함께 <K팝 스타2>의 최종 우승자로 호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5개월 동안 한층 더 강해진 심사 기준과 더 강력해진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K팝 스타2>가 남긴 것들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 사진출처='K팝 스타2' 방송캡처
◆ “역시 국내 최고다운 탁월함을 선보였다!”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의 높아진 심사의 품격과 ‘SM-YG-JYP’의 프로듀싱 능력으로 무서운 저력 과시!

<K팝 스타> BIG3 심사위원단 양현석-박진영-보아는 <시즌2>에서 훨씬 날카롭고 구체적인 심사평에 예능감까지 더해진 격이 다른 ‘심사의 품격’을 선보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양현석은 맛깔 나는 멘트와 솔직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직관적인 심사로 탁월한 제작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박진영은 풍부한 음악적 지식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무대를 예리하게 분석해 심사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 또 보아는 월드 스타의 경험과 정확한 안목으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조목조목 짚어내며 ‘실세 막내’로서의 입지를 과시했다.

더욱이 세 심사위원의 위력은 참가자들의 일대일 트레이닝 과정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이례적으로 <K팝 스타2>에 개별적으로 지원했던 참가자들을 경연 도중 한 팀으로 묶어 라쿤보이즈, 걸그룹 유유 등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하는 그룹으로 재탄생시켰는가 하면, 무대 프로듀싱까지 직접 진두지휘하며 참가자들의 실력을 몰라보게 향상시켜 놀라움을 선사했던 것. 세 심사위원들은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만드는 의외의 선택을 과감히 시도,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최상의 결과를 일궈내며 국내 최고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 “너희는 대체 어느 별에서 왔니?” 타고난 음악 천재들 대거 발견!
‘어린 신동들’ 최연소 참가자들부터 작사, 작곡, 편곡 모두 가능한 실력파 참가자들까지!

<K팝 스타2> 예선에는 지난 시즌에 비해 5배 이상의 참가자가 지원한 만큼 장르, 나이를 불문하고 국내외 실력자들이 참여, <시즌1> 때와는 색깔이 전혀 다른 재원들이 대거 발굴됐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악동뮤지션, 앤드류 최, 라쿤보이즈, 이천원 등 가창력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편곡 등 다방면에 음악적 재능을 고루 갖춘 실력파 참가자들이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을 흡족하게 만드는 각양각색의 무대들을 선보였다.

또한 ‘리틀 마이클 잭슨’ 방예담, ‘돌직구 고음’ 신지훈, ‘댄스 신동’ 김민정 등 최연소 참가자들의 놀라운 무대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방예담은 12살이라는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생방송 무대에 진출, 무서운 저력을 보이며 TOP2까지 진입하는 놀라운 행보로 오디션 역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겼다.

◆ “어마어마한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K팝 스타2> 영상 총 조회수 1억 6천만 건 육박!
숱한 화제 속 끝없는 자체 기록 경신! 악동뮤지션, ‘역대 최단 시간’ 6시간 만에 100만 뷰 돌파!

<K팝 스타2> 무대영상은 총 조회수 1억 6천만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기존 가수들도 조회수 100만을 넘기기 힘든 상황에서 매 회마다 참가자들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것. 방송 첫 회부터 ‘천재 남매’ 악동뮤지션의 무대 영상이 공개 만 하루만에 130만 뷰를 돌파한데 이어 신지훈, 최예근, 라쿤보이즈 등도 연이어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심지어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영상마저 100만뷰 이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놀라운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끝없는 자체 기록 경신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유례가 없는 진기록 열전을 벌였다. 악동뮤지션이 만 하루 만에 세운 ‘최단 시간 100만 뷰’ 기록을 라쿤보이즈가 ‘스릴러’로 18시간 만에, 이를 다시 방예담이 ‘Baby’로 15시간 만에 갈아치우더니 결국 악동뮤지션이 ‘오피셜리 미싱유’로 무려 9시간 단축하며 6시간 만에 100만뷰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 “사상 최초 오디션 참가자가 자작곡 음원 출시라니!”
‘천재 남매’ 악동뮤지션, 음원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자작곡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라면인건가’, ‘크레셴도’, ‘외국인의 고백’ 등 전 실시간 음원차트 5연속 1위!

‘천재 남매’ 악동뮤지션은 오디션 참가자로는 이례적으로 자작곡으로 경연에 도전한 유일무이한 ‘최초 10대 싱어송라이터 우승자’로 등극했다. 악동뮤지션은 자작곡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라면인건가’, ‘크레셴도’, ‘외국인의 고백’ 등 총 9곡의 자작곡을 발표, 숱한 화제를 모으며 <K팝 스타2>의 전대미문 기록 제조에 일등 공신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악동뮤지션이 자작곡을 발표할 때마다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음원이 발표되자마자 멜론, 벅스, 네이버, 다음 등 전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 자리를 5연속으로 휩쓸며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기록을 세웠다. 아직 데뷔도 안한 오디션 참가자가 자작곡으로 음원을 발표해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일은 그 어떤 오디션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던 전무후무한 일. ‘기존에 없던’ 새로운 목소리를 찾겠다던 <K팝 스타2>의 탁월한 안목과 차별화 전략이 빚어낸 눈부신 결과인 셈이다.

<K팝 스타2> 제작진 측은 “‘K팝 스타’를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종영인사를 전하며 “경연은 끝났지만 이후로 참가자들이 어떤 스타로 발돋움해 나가는지 그 과정을 끝까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K팝 스타2> 최종 우승자 악동뮤지션에게는 총 상금 3억원 지급과 우승 즉시 데뷔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르노 삼성의 SM5와 SM3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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