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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08.21 21:51

‘사람이좋다’ 김종진, “‘신장암 투병’ 전태관의 빈자리 크게 느껴”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수 김종진이 신장암 투병 중인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의 빈자리를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가수 김종진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김종진은 “전태관이 자기가 어깨도 아프고 연주하는 데 힘들다고 그럴 때 나는 전태관에게 ‘그럴수록 운동하고 체력을 길러야 해’라고 말했다”며 “어느 날 공연 끝내고 정기검진 받고 전태관에게 전화가 와서는 ‘종진아, 나 신장암이래’라고 하더라”고 당시 전태관의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김종진은 “당시 ‘괜찮아, 태관아. 암은 나도 걸릴 수 있고, 주변에 걸린 사람들 많아. 완치할 수 있어. 지금부터 체력 관리 열심히 하고 그러면 이겨낼 수 있어.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며 “이후 전화를 끊고 정말 많이 울었다. 정말 중요한 사람, 정말 좋아하고 나의 분신과도 같은 사람이 아픈 걸 보고 나니까 내가 너무 아프더라. 그런데 내가 아프다는 말은 못 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진은 “나는 봄여름가을겨울에서 음악을 담당했고, 전태관은 그 외의 모든 것을 책임져줬다”며 “요즘 전태관의 빈자리를 크게 느낀다. 태관이가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었구나 싶다”고 전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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