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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8.08.21 17:41

보톡스 효과, 의료진의 숙련도 중요가 중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보톡스, 필러시술은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주목받는 시술이다.

특히 보톡스(BOTOX)시술은 대표적인 쁘띠성형의 한 종류로 보툴리눔톡신이라는 성분을 주입하여 신경전달 물질을 차단해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생긴 표정주름이나 근육(저작근)이 발달해 생긴 사각턱, 그리고 종아리알을 제거하여 날씬한 다리라인을 만들어 준다.

보톡스는 번거로운 마취와 절개 없이 주사로만 진행되어 시술 시간이 평균 5~10분 내외 짧고 시술 후에도 회복 시간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게다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시술의 범위를 조절할 수 있다.

▲ 비디엠아이(BDMI) 성형외과의 김영덕 원장

보톡스시술은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시술 부위가 차이가 있다. 20대의 경우 더욱 갸름한 얼굴형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아 사각턱보톡스를 선호하고, 30대부터는 이마, 미간 등 주름 보톡스를 선호한다.

보톡스는 제품의 종류와 농도에 따라 효과와 내성 여부가 달라진다. 보톡스는 크게 수입보톡스와 국산보톡스로 나뉘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수입보톡스로는 미국제약사의 엘러간(Allergan) 보톡스와, 독일 멀츠사의 제오민(Xeomin)보톡스 등이 대표적이며, 국산으로는 메디톡신, 보툴렉스, 나보타가 대표적이다. 

특히 대웅제약 '나보타' 보톡스는 타 국산보톡스와 달리 앨러간 보톡스에서만 사용되던 감압건조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보툴리눔톡신으로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19S(900kDa) 톡신이 98%이상 함유되어 있는 고순도 제품이다. 때문에 효과가 빠르고 확산의 예측이 가능해 정확한 시술을 할 수 있다. 또한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에서는 첫 캐나다 허가를 획득했다. 

하지만 간편함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보톡스 시술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혹하거나 의료진의 충분한 진료 없이 무분별한 시술을 받을 경우 자칫 근육마비, 눈꺼풀처짐, 실명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인증기관에서 승인 받은 정품으로 근육의 정확한 위치에 정량을 시술해야 부작용 없이 제대로 된 효과가 나타난다.

비디엠아이(BDMI) 성형외과 김영덕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보톡스 시술이 대중화돼 있는 만큼 부작용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며, 환자마다 다양한 표정과 근육 움직임 등을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해야 적정량을 정확한 부위에 주사 할 수 있는 숙련도 높은 의료진을 통해 시술 받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김영덕 원장은 "수유 중인 산모나 중증의 근무력증, 뇌신경 마비 또는 외상으로 인해 안면이 손상된 경우에는 보톡스 시술을 받을 수 없다. 또한 항생제 처방을 받고 있는 환자가 보톡스를 맞으면 일반인들보다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있어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보톡스 시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환자의 상황에 따라 시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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