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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3.04.05 16:54

여드름, '사소한' 생활습관과 밀접해?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여드름은 왕성한 호르몬 분비로 인해 사춘기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드름의 발생 원인과 연령층은 매우 다양하다. 또한 선천적인 이유 외에도, 과도한 음주 생활습관, 환경 등 후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스타일미클리닉 노재광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봤다.

◆ 잦은 음주, 자극적인 식습관 = 알코올과 조미료, 지나친 당류는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에 피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은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피지의 분비를 증가시켜 자연스레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섬유질을 많이 함유한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 변비를 없앰과 동시에 여드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주기적인 수분보충이 필요하다.

◆ 늦은 취침, 비위생적인 침구류 = 보통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가 피부 세포의 신진대사가 가장 왕성한 시각이다. 따라서 12시 전에 반드시 잠을 자야 한다.

또한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자거나, 이불을 얼굴까지 덮고 자는 것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피부나 여드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으며, 항상 침구류는 깨끗이 세탁해야 한다.

◆ 세안 너무 자주해도 안 좋아 = 일반적으로 세안 시에 소리가 날 정도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찰이 지나치게 강하면 오히려 염증을 자극하여 여드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얼굴에 여드름이 났다면 세안을 자주 하는 것보다 한 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 하며, 가볍게 살살 문지르듯이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드름이 심한 경우에는 전용 세안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세안 후에는 유분이 없는 화장품을 쓰도록 한다.

◆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 여드름은 규칙적인 생활에는 약하다. 규칙적인 식습관, 수면, 세안은 여드름 예방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다. 특히 불규칙적인 수면은 호르몬 분비에 평형을 깰 수 있으므로, 피지분비와 피부의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적당히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은 심신의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장시간 노출은 여드름을 악화 시킬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운동으로 인해 땀으로 분비되는 자연스러운 불순물 제거도 좋은 방법이다.

◆ 체계적이고, 꾸준한 치료 = 만약 여드름이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단기간에 걸친 치료에 많은걸 기대하고 낙담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여드름은 체계적이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드름 치료방법으로는 약 복용, 주사요법, 압출, 박피술, 레이저 등으로 다양하며, 이 중 광역동치료인 PDT, 폴라리스, 씨너지, 브이빔, 트리오레이저와 셀렉레이저 등을 이용한 트리오핌플(핌플클리어)등이 대표적이다.

끝으로 스타일미클리닉 노재광 원장은 "여드름은 발생하는 이유도 다양하고 부위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도 다르다"며, "무엇보다 원인과 발생부위에 맞게끔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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