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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04.05 09:45

'구가의 서' 이연희-최진혁, ‘달빛정원 커플’의 황홀한 ‘꽃다발 프러포즈’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구가의서’ 이연희와 최진혁이 한 폭의 화보 같은 황홀한 ‘꽃다발 프러포즈’를 선보였다.

이연희와 최진혁은 오는 8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각각 비명횡사한 아버지로 인해 관기로 끌려간 뒤 지리산으로 도망치게 된 윤서화 역과 지리산을 지키는 수호령 구월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된 상황. 스토리 전개상 의미 있는 부분을 맡고 있는 두 사람의 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연희와 최진혁이 꽃들이 만발한 깊은 산 속에서 눈이 부시도록 황홀한 명장면을 만들어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꽃향기를 맡으며 해사한 웃음을 짓고 있는 이연희와 이연희의 몸보다 큰, 한 아름의 꽃을 전달하고 있는 최진혁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완성했던 것.

특히 지리산의 수호령답게 ‘통큰 꽃다발’을 안겨주는 로맨틱한 최진혁과 얼굴 가득 사랑스러움이 넘쳐나는 이연희의 표정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핑크빛 무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상황. 최진혁이 살고 있는 지리산 ‘달빛정원’에서 피어난 두 사람의 색다르고 미묘한 사랑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이연희와 최진혁의 ‘꽃다발 프러포즈’ 장면은 지난달 2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안덕계곡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계곡에서의 촬영인 만큼 두 사람을 비롯해 스태프들 또한 한껏 고무됐던 상태. 또한 제작진은 꽃내음을 맡고 있는 이연희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꽃나무를 계곡까지 공수해와 직접 심은 후 촬영을 시작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가하면 최진혁은 이연희에게 전해야하는 커다란 꽃다발 때문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좀 더 풍성해야 한다는 신우철PD의 요청에 따라 꽃다발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바람에 월등한 체격의 최진혁 조차 살짝 힘들어할 정도로 그 무게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던 것. 완벽한 장면을 표현하기 위한 배우들과 제작진의 고군분투가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던 셈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연희는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촬영하며 한 장면 한 장면 투혼을 발휘해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며 “드라마 초반 의미 있는 부분을 맡고 있는 이연희와 최진혁의 열정 넘치는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으로 진정성 있는 필력을 선보인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통해 감각 넘치는 연출을 펼쳐낸 신우철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가의서는 오는 4월 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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