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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8.08.20 12:06

남성제모 수요 늘어… 깔끔남이 대세

▲ 분당 비타민의원 주기윤 대표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풍성한 털이 남성다움을 상징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팔, 다리며 가슴에 털이 북슬북슬한 남자들은 보면 ‘남자답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지저분하다’, ‘자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말이다. 남자들의 털이 더 이상 자유분방해서 내보여서는 안 되는 ‘관리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이런 주위의 시선 때문일까 실제로 과거 그루밍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레이저 제모를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레이저 제모는 레이저의 빛이 털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흡수된 후,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근 및 모방을 파괴하는 시술이다. 털의 검은색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주변피부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채 모근 및 모방을 파괴하는 원리다. 

남성제모 역시 여성제모와 동일하게 원하는 부위의 털이라면 모두 제모가 가능하다. 털 많은 남자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인 가슴이나 유륜 주위, 배, 팬티라인, 브라질리언 제모는 물론 세련된 스타일을 위한 팔, 다리 제모도 많이 찾는 추세다. 또한 매일같이 관리해야 하는 콧수염이나 턱수염, 구렛나루 등도 레이저 제모로 관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제모 부위는 눈썹이 있다. 미간 사이나 눈두덩의 잔털, 지나치게 길게 자란 눈썹 털 등만 간단하게 관리해도 한층 훈훈한 인상을 완성할 수 있어 남성제모 후 가장 만족하는 부위 중 하나다. 

남성제모는 털의 성장주기에 맞춰 대략 6~8주 사이로 4~5회 실시하면 영구적인 제모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매번 면도를 하는 불편함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 또한 왁싱 등에 비해 통증이 적어 시술 역시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서현역피부과 분당비타민의원 주기윤 대표원장은 “남성의 모근은 여성에 비해 굵고 강한 편으로, 남성제모 시술 시에는 프리미엄 레이저 기기를 보유한 피부과를 선택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레이저 제모 시술 시 프라이버시 문제 등이 고민이라면 남성 의료진이 시술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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