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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18.08.16 15:20

[단독] 지창욱·강하늘·성규 軍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티켓 오픈하자마자 전석 매진

▲ 성규, 지창욱, 강하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군 복무중인 배우 지창욱, 강하늘, 인피니트 성규가 참여하는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티켓 오픈하자마자 전석 매진됐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주)쇼노트가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티켓 오픈은 오늘(16일) 오후 2시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진행됐다. 

20회 공연, 총 만석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창욱, 강하늘, 인피니트 성규가 참여하는 만큼, 사전에 치열한 티켓 경쟁이 예상됐다. 이를 대변하듯 폭발적인 관심속에 전석 매진이라는 당연한 결과를 만들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다. 일제에 항거하고 '우리가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역사적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스토리를 이어가는 '신흥무관학교'는 잘 알려진 역사적 사건에 집중하기보다, 혼란과 격변의 시대 한복판에 서 있었던 인물들의 삶을 깊이 조명한다.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하여 무관학교를 설립한 선각자들부터 조선, 일본, 만주 등 각지에서 찾아온 무관들, 무관학교가 배출한 수많은 투사까지, 그들이 이끌어간 항일무장투쟁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대세 배우 지창욱은 '신흥무관학교'에서 국권침탈에 항거하여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역을 맡는다. 최근 '동주', '재심', '청년 경찰' 등의 영화를 통해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한 강하늘은 부모님의 얼굴도 모르는 고아로 자랐지만 독립군으로 성장하는 '팔도'를 연기한다. 그룹 인피니트와 솔로 활동은 물론, 뮤지컬 '광화문 연가', '인 더 하이츠', '올슉업' 등 뮤지컬에서 탄탄한 연기력까지 입증한 성규는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장군 '지청천' 역으로 분한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사춘기', '마마 돈 크라이' 등의 작가 이희준이 극작과 작사를 맡아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선보이고, '마마 돈 크라이', '트레이스 유' 등에서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관객을 사로잡은 박정아 작곡가가 웅장하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극의 감동을 배가한다. 김동연 연출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주제 의식을 관통하는 연출로 작품의 완성도를 책임진다. 여기에 무술과 안무가 결합한 화려한 움직임,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 등을 되살린 역동적인 무대가 완성도를 높인다. 

한편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은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공연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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