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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8.08.14 18:39

숀 측, '음원 사재기 의혹' 관련 자체 분석 공개 "SNS와 유의미한 상관관계 보여"

▲ 숀 (출처: 숀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숀이 트와이스, 블랙핑크, 아이콘 등 강력한 음원 강자들을 제치고 음원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해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숀의 소속사가 SNS 마케팅이 음원에 미친 영향력을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14일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계속되는 숀의 차트 1위와 관련되어 수많은 억측이 멈추지 않아 소속사로서 매우 당혹스럽고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에 숀의 콘텐츠가 게재됐던 페이스북 페이지 '너만 들려주는 음악'과 '착한 플레이리스트'에 주요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 자료를 요청해서 제공받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지금의 현상과 페이스북 마케팅이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가 있었는지를 분석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인사이트 자료를 공개한 뒤 "발매일부터 약 20일간 꾸준히 이용자 수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떤 특정한 날짜에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이 아닌 꾸준한 성장률을 가졌다"며 "차트에 진입한 이후에는 성장률 자체의 가파름이 있지는 않았으나, 전체 이용자 수가 계속해 증가한 것을 보면 차트 진입 이후 더 주목을 받게 되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고 자체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소속사는 "우선 191%라는 이용자 증가율을 보인 6월 29일은 페이스북 페이지 '너만 들려주는 음악(이하 너들음)'에서 숀의 'Way Back Home' 영상이 오후 7시에 처음 공개된 날로, 해당 게시물의 도달 수는 82만이 넘는다"며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인 날짜인 7월 3일은 전날 오후 10시에 '너들음'에 게재된 게시물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영향으로 추측되며, 당시 게재된 게시물은 도달 수가 188만이 넘는다"고 SNS 마케팅의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음을 추론해볼 수 있다"고 덧붙여 음원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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