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공연
  • 입력 2018.08.14 15:28

‘신흥무관학교’ 지창욱, “내적인 갈등 드러내야 해 고민 많아”

▲ 지창욱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배우 지창욱이 이번 극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열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에는 지창욱, 강하늘, 성규, 이태은, 임찬민, 이정열, 남민우, 이희준 작사가,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이 참석했다.

이날 지창욱은 ‘신흥무관학교’에서 맡은 캐릭터를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유생의 아들로서 혼란한 시대에 내적으로 갈등하는 인물인 동규로 분했다”며 “동규는 내적인 갈등이 있는 캐릭터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어느 만큼 드러내야 하고, 어떻게 관객을 설득해야 하나가 지금도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지창욱은 “현재 연습이 중반 정도 진행된 상태인데, 아직도 그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라며 “내가 맡은 캐릭터의 갈등이나 심리적인 요소에 조금 더 집중해서 봐주시면 즐거운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역사적 사건보다 혼란과 격변의 시대에서 일제에 항거하고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한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