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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음악
  • 입력 2018.08.14 12:56

[S톡] 손담비, 마론인형 이미지 벗은 사랑스러운 털털녀

▲ 손담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처럼 손담비가 마론인형 이미지를 벗고 사랑스러운 털털녀로 대중의 마음에 파고들고 있다.

커다란 눈에 완벽한 몸매를 갖춰 8등신 마론인형을 연상케 했던 손담비가 오랫동안 봉인해왔던 본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전 소속사의 이미지 전략으로 신비주의를 고수해왔던 손담비는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그동안 감춰왔던 예능감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런닝맨’에 8년 만에 다시 출연한 손담비는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화끈한 입담은 유재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불타는 승부욕과 주변을 긴장시키는 카리스마는 천하의 김종국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이어 8월 11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는 김희철과의 특별한 인연, 도박에 빠진 전 매니저의 사연 등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또한 김희철과 상대가 된 노래게임에서는 붙타는 승부욕을 보여주는 등 시종 유쾌한 모습으로 예능에도 최적화돼 있는 전천후 매력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손담비는 정상훈과 함께 ‘한끼줍쇼’에도 출연, 코믹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는 형님’에 동반 출연해 주말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이들은 기록적인 폭염을 뚫고 진행된 야외 녹화 내내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예능을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서고 있는 손담비는 오는 10월 18일에는 영화배우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영화 첫 작품인 ‘탐정 리턴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손담비는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배반의 장미'가 개봉한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죽기엔 너무 아까운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 손담비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외모는 물론이고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놀라운 과거를 지닌 ‘미지’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인형 이미지를 벗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함으로 대중에게 다가선 손담비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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