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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08.13 17:19

하이라이트 측, 대학 특혜 논란 해명 "입학 과정에 부정행위 없었다"

▲ 하이라이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이 과거 그룹 비스트로 활동 당시 입학했던 동신대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현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12일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전 비스트 멤버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의 동신대 입학논란을 접하고 혼란스러우셨을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린다"며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이 2010년 동신대학교에 동시에 입학하였고 졸업을 한 것은 사실이다. 허나,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입학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거나 학교생활을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멤버들은 그당시 무대와 앨범 활동,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속사가 모든 일정을 정하고 그 일정에 따라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여 입학 당시에도 동신대 측에서 먼저 입학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 학교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정리하였고, 이에 용준형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윤두준과 이기광은 정시모집을 통해 각각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에 합격했다"며 "학교 측에서도 입학 당시 '비스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성실히 학사 전 일정을 소화하는 타 학생분들에 비해 멤버들이 학사 수업 전 일정에 참여를 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허나, 멤버들은 학교 홍보모델로서 활동하였고, 다른 학생들과 수업도 받았으며, 시험도 치러 갔고, 학교 부대 행사 등에도 성실히 참여했다. 스케줄 상 도저히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학교 측에 양해를 구하고 따로 시험을 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그러면서도 늘 다른 학생들에 비해 학교수업에 성실히 임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 멤버 전원 모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으며, 지금도 그러하다"며 "뉴스를 통해 내용을 접하시고 상심이 크셨을 팬분들과 학생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SBS '8시 뉴스'는 동신대학교가 윤두준과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주고 졸업까지 편의를 봐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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