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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8.09 11:43

‘협상’ 손예진, “첫 경찰 역할, 프로페셔널하게 보일 수 있을지 걱정했다”

▲ 손예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협상’의 배우 손예진이 첫 경찰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협상’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손예진, 현빈, 이종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처음으로 경찰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 “내가 앞서 선보인 캐릭터와 비슷한 캐릭터를 또 한다면 관객이 지겹다고 느낄 것 같고, 나 또한 지겹게 느껴질 것 같아서 좀 더 차별되는 캐릭터와 장르를 찾게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정형화된 모습이 있지 않나. 내가 처음으로 맡아 본 역할이기에 관객에게 프로페셔널하게 보여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며 “또한 협상가를 맡아 같은 공간에서 같은 자세이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캐릭터의 행동이 아니라 표정과 대사로 그런 것들을 보여줘야 해서 에너지 소비가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예진은 “가능하다면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자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한편 영화 ‘협상’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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