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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8.09 14:12

[S톡] 문채원 vs 설현&혜리, 수성이냐 등극이냐 스크린 사극 여신 3파전

▲ 문채원-설현-혜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추석 극장가에 ‘사극 여신’ 자리를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3파전이 예고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월 13일 개봉을 확정한 ‘물괴’ 혜리, 19일 ‘안시성’ 설현에 이어 ‘명당’이 추석 개봉을 예정하며 문채원까지 대결에 합류하며 치열한 인기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흥행 못지않게 사극에서 빛나는 연기를 보여준 ‘사극 여신’으로 누가 올라설지 대중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극 여신’ 경쟁에서 가장 앞선 연기자는 문채원이 꼽힌다. 데뷔 12년차 연기자이자 누구 보다도 사극에서 빛을 발하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사극 퀸’으로 불리는 문채원은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한복자태가 아름다운 외모와 단아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어 2011년 ‘공주의 남자’에서는 비극적인 사랑을 한 ‘세령 공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하며 뜨거운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같은 해 개봉한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도 제 옷을 입은 듯한 탁월한 캐릭터 표현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등 사극에서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다. 문채원은 탄탄한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사극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남다른 두각을 드러내 ‘사극 퀸’의 자리에 당당히 올라섰다.

출연한 사극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문채원은 ‘명당’으로 2년 만에 영화에 복귀했다. ‘명당’에서 베일에 감춰진 기생 ‘초선’으로 분해 수려한 기품이 배어나는 자태와 담대한 기개를 가진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 조승우 지성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과 더불어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채원이 여성스러움으로 승부를 건 반면 혜리와 설현은 강인한 여성의 모습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혜리는 ‘물괴’에서 ‘윤겸’(김명민 분)의 하나뿐인 딸 ‘명’역을 맡아 액션연기까지 펼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스틸을 통해 첫 도전한 사극에서도 전혀 어색함 없는 비주얼을 보여줘 활약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위태로워진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듣도 보도 못한 짐승 ‘물괴’에 맞설 유일한 ‘물괴’ 수색대 4인의 한 명으로 활약할 혜리의 연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설현 역시 ‘안시성’에서 강렬한 액션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예고편이 공개되며 기대를 더욱 크게 하고 있는 ‘안시성’은 그간의 블록버스터와는 결이 다른 영화로 기마전부터 공성전까지 전쟁신의 매력을 총망라해 한국 영화의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설현은 양만춘 (조인성 분)의 여동생이자 여군 부대의 수장 ‘백하’ 역을 맡아 ‘사극 여전사’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여성스러운 매력의 문채원과 강렬한 액션을 앞세운 혜리 설현중 과연 누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신이 될지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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