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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뷰] 레드벨벳, 놀이공원보다 다채로운 매력 가득한 단독 콘서트 성료 '한층 파워 업'
2018년 08월 05일 (일) 19: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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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레드벨벳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폭염 속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레드벨벳(아이린, 조이, 웬디, 슬기, 예리)은 4일, 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REDMARE(레드메어)’를 개최했다. 

   
▲ 레드벨벳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공연은 레드벨벳이 작년 8월 첫 번째 콘서트 ‘Red Room’ 이후 약 1년 만에 펼치는 단독 콘서트이자 새 앨범 컴백을 앞두고 선보이는 공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시야제한석까지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해 이틀간 1만 관객을 불러모아 레드벨벳의 막강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번 콘서트 ‘레드메어’는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펼쳐졌으며 판타지 어드벤처, 아마존, 퍼레이드, 호러 어드벤처, 리얼 월드 총 다섯 개의 섹션으로 무대를 구성해 여름과 잘 어울리는 달콤하고 오싹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한, 레드벨벳만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영상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 속 선물 같은 시원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기억될 듯하다.

   
▲ 레드벨벳 웬디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레드벨벳은 붉은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진 시원한 느낌의 제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러시안 룰렛’을 부르며 무대의 막을 올렸다. 곧이어 오는 6일 발매하는 여름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파워 업(Power Up)’ 무대를 최초로 선보여 팬들을 흥분케 했다.

‘파워 업’은 통통 튀는 8비트 게임 소스와 귀여운 훅이 매력적인 중독성 강한 업템포 팝 댄스 장르로 신나게 놀고 에너지를 얻으면 일도 신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앞서 진행됐던 기자회견에서 ‘파워 업’의 중독성을 강조했던 만큼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안무가 눈에 띄는 무대였다.

   
▲ 레드벨벳 아이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은 일본에서 발매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Cookie Jar’의 무대도 선보였다. 한국에선 볼 수 없어 아쉬워했던 팬들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Cookie Jar’ 무대는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공연장을 한껏 뜨겁게 만들었다. 일본에서 발매한 곡임에도 팬들은 ‘#Cookie Jar’의 후렴구를 따라부르며 크게 호응했다.

슬기는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후끈후끈하다”며 팬들의 열띤 응원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예리는 무대 뒤편에 있는 로봇을 설명했다. 예리는 “로봇의 이름은 리브(REVE)다. 내가 지었다”며 “사전을 찾아봤는데, REVE가 프랑스어로 몽상, 환상이라는 뜻이 있더라. ‘레드메어’라는 콘서트 주제와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또 레베럽(레드벨벳 팬클럽 이름)과 굉장히 비슷하지 않나”라고 로봇의 이름을 소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앞으로 저 친구가 많은 걸 할 거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 레드벨벳 슬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은 아이린-조이-예리-웬디-슬기 순으로 이어지는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로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갔다. 귀엽고 깜찍한 무대를 주로 선보이던 레드벨벳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레드벨벳은 여름 미니앨범의 수록곡인 ‘Mosquito’와 정규 2집의 수록곡 ‘봐(Look)’의 무대를 끝으로 첫 번째 섹션 ‘판타지 어드벤처’를 마쳤다.

두 번째 섹션 ‘아마존’은 레드벨벳 멤버들이 토끼, 곰, 유니콘 등 다양한 동물 의상을 입고 나타난 것으로 시작됐다. 새 앨범의 수록곡 ‘Mr. E’를 시작으로 ‘Zoo’, ‘행복(Happiness)’, ‘Hit That Drum’으로 이어진 신나는 무대에 팬들은 커다란 호응으로 답했다. 세 번째 섹션 ‘퍼레이드’에서는 주제에 걸맞은 화려한 의상을 입은 깜찍한 레드벨벳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어 레드벨벳은 ‘Lucky Girl’, ‘Bad Dracula’, ‘All Right’ 등을 부르며 토로코를 타고 객석에 다가가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해 팬들을 황홀하게 했다. 이어 레드벨벳은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Blue Lemonade’, ‘About Love’, ‘달빛 소리’ 무대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세 번째 섹션을 마무리했다.

   
▲ 레드벨벳 조이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이는 “첫 번째 콘서트 때도 돌출 무대가 있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팬들을 볼 수 없었다”며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원하던 무대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 번째 섹션 ‘호러 어드벤처’는 뜨거운 공연장을 서늘하게 만든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에 예리는 “VCR 잘 보셨냐?”고 물은 뒤 “몇몇 멤버는 무서워하는 연기를 했고, 몇몇은 정말로 무서워했다”고 폭로해 객석을 미소 짓게 했다. ‘Bad Boy’, ‘피카부’, ‘빨간 맛’ 등 레드벨벳의 타이틀곡을 연이어 선보인 네 번째 섹션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객석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 레드벨벳 예리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지막 섹션인 ‘리얼 월드’는 앵콜 무대로 채워졌다. 레드벨벳만의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었던 두 번째 단독 콘서트는 성황리에 종료됐다. 곧 발매될 새 미니앨범으로 올여름을 장악할 여름 요정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 즐거웠던 콘서트였다.

그럼에도 이번 콘서트에서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레드벨벳 멤버들의 과도하게 짧은 의상이었다. 레드벨벳은 관객들의 시야를 위해 높게 만들어진 무대에서 흥겹게 노래하며 춤을 춰야 함에도 불구하고, 살짝만 움직여도 속바지가 훤히 보이는 짧은 치마를 입고 등장해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레드벨벳은 짧은 치마를 입은 채 토로코를 타고 스탠딩석에 깊숙이 다가가 안무를 소화하기도 했다.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무대가 가득한 단독 콘서트인 만큼 공연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몇몇 무대에서라도 의상을 신경 썼더라면, 레드벨벳도 그의 팬들도 좀 더 즐겁게 무대를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 레드벨벳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6일 오후 6시에 여름 미니앨범 ‘Summer Magic(서머 매직)’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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