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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03.28 09:48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홀로 된 오영, 자살 시도하나? 스포일러 주의보

▲ 사진제공=바람이분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결말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단 두 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수목 드라마 스페셜<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의 결말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며 ‘스포일러 주의보’가 발령됐다. <그 겨울>과 관련된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오영(송혜교 분)의 자살시도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겨울>의 원작인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에서는 홀로 된 여주인공 아코(히로스에 료코 분)가 욕실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때문에 27일 방송된 14부에서 오수(조인성 분)와 왕비서(배종옥 분)을 모두 떠나보낸 후 다시 혼자가 된 오영이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4회가 끝난 후 나온 예고편에서는 오수가 “차라리 사기를 치지! 사랑을 하지 말고!”라며 오열하는 장면이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 겨울>의 관계자는 “물론 원작이 있는 작품이지만 <그 겨울>의 노희경 작가에 의해 새롭게 해석된 작품이다. 때문에 원작과 같은 결말을 맺게 될 지, 새로운 결말로 이야기가 마무리될 지 여부는 알 수 없다. 결말을 추측하기 보다는 제작진과 출연진을 믿고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그 겨울>은 오는 4월3일 16회로 막을 내린다. <그 겨울>은 시청자들의 연장 요청이 쇄도했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예정대로 16부작으로 마무리된다. 쪽대본이나 밤샘촬영도 없어 ‘무결점 드라마’로 호평받은 <그 겨울>은 연장을 강행하지 않고 예정대로 마무리를 짓는다.

<그 겨울> 15회는 오늘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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