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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선우기자
  • 방송
  • 입력 2011.06.06 09:27

이민호-박민영, ‘헌터커플’ 본격적인 러브라인 예고?

‘두근두근’ 달달한 ‘반창고 커플’ 등극

‘시티헌터’ 이민호와 박민영이 ‘반창고 커플’의 면모를 선보이며 ‘헌터커플’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민호는 8일 방송되는 SBS 수목극 ‘시티헌터’ 5회에서 달콤한 손길로 박민영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랫동안 박민영을 좋아해왔으면서도 까칠한 태도를 보였던 이민호가 자상한 포스로 박민영의 얼굴을 감싸는 모습에 여성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지난 23일 서울의 한 아파트 앞에서 진행된 촬영은 얼굴에 상처가 난 나나(박민영)에게 윤성이 조심스럽게 밴드를 붙여주는 장면. 윤성은 오랫동안 나나를 좋아해왔으면서도 그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던 터라 더욱 긴장될 수밖에 없었다.

윤성은 나나의 얼굴을 한 손으로 감싸 안으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애써 감춘 채 다정하게 밴드를 붙여줬다. 한 손에 잡힐 듯 나나의 작은 얼굴이 긴장된 윤성의 손길에 맡겨져 두 사람은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되는 것. 나나를 향한 윤성의 진짜 속마음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형성되는 셈이다.

특히 윤성은 지난 3회에서 청와대 경호원인 나나가 서용학(최상훈) 의원을 경호하던 중 서용학을 처단하려는 진표의 총을 피하다가 상처를 입게 됐다는 사실에 더욱 마음 아파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나나가 서울지검 특수부 김영주(이준혁) 검사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나나에 대한 더욱 애타는 마음을 갖고 있다.

뜻하지 않은 삼각관계에 부딪힌 윤성이 반창고를 통해 나나에게 은근한 속마음을 전달한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이민호와 박민영은 극 중에서 까칠한 윤성과 그런 윤성의 속마음을 모르는 나나가 티격태격 다툼이 많은 설정과는 달리, 촬영장에서 절친한 사이로 통하고 있다. 밴드를 붙여주는 장면에서도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장면을 연출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시티헌터’로서의 카리스마 있는 행동을 보이고 있는 윤성이 나나 앞에서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을 드러내며 알콩달콩한 장면들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며 “밴드를 직접 붙여주는 작은 행동부터 위기에 처한 나나를 구해내는 일까지 윤성이 나나를 향해 쏟아내는 은근하면서도 진지한 사랑은 ‘시티헌터’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도 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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