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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3.03.25 11:33

직장인 점심시간, 코필러 시술 받고 와?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직장인들에게 있어 ‘시간은 곧 경쟁력’이다. 하루가 톱니바퀴처럼 굴러가는 속에서 이들에게 ‘여유’를 찾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때문에 직장인, 시간이 쫓기는 학생들을 위한 아이템은 날이 갈수록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바쁜 직장인을 위한'의 슬로건은 이미 많은 광고의 카피로 쓰일 정도로 유명해졌다. 건강식품,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아침식사, 금융, 영어학원,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은 이미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심지어 직장인만을 위한 택배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최근에는 일명 '런치테라피(Lunch Therapy)'로 불리는 비교적 시술시간 등에 부담이 적은 미용시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미에 대한 욕구마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런치테라피는 말 그대로 점심식사 시간처럼 짧은 시간에 받을 수 있는 치료나 시술을 뜻하며, 사후 일상에 별 지장이 없는 가벼운 시술을 빗대기도 하며, 이 중 보톡스와 함께 필러가 대표적인 런치테라피 아이템으로 꼽히다.

필러는 '채우다'의 영문표현인 'Filler'에서 비롯된 볼륨증대 및 주름개선 등을 기대하는 시술이다. 우선 주사요법이기에 시술 시간, 조간 등에 대해 크게 제약이 없기에 부담이 적은 편이며, 시술 후에도 자국 등을 염려할 일이 거의 없다.

종류로는 테오시알, 레스틸렌, 쥬비덤, 래디어스, 프린세스, 아쿠아미드를 비롯해 히알루론산, 칼슘 등 다양한 제제를 이용한 인공성분의 필러로 나뉜다.

이러한 필러는 얼굴의 입체감이나 볼륨을 좌우하는 콧대, 볼살, 이마, 입술, 애교 등의 부위와 팔자주름, 인디언주름 등 파인 부위를 메우는 용도로 쓰인다.

스타일미클리닉 노재광 원장은 "필러 시술은 시술 전 본인에게 적합여부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술의 목적이나 부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 전 제품의 특징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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