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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8.07.27 18:00

자꾸 재발하는 여드름, 어떻게 치료하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연이은 폭염과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여름철, 그 중에서도 특히 피부가 번들거리고 뾰루지가 생겨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높은 기온과 습도의 환경에서는 땀 분비량이 늘어나고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피지가 모공을 막아 염증성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이 때 여드름을 제거하기 위해 집에서 손이나 압출기 등으로 여드름을 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색소침착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고 잘못될 경우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드름은 청소년기 여드름, 성인 여드름, 좁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등 그 종류가 다양하며 종류에 따라 발생 원인 및 치료 방법에 차이를 보이므로 재발 없는 깨끗한 여드름 치료를 원한다면 여드름의 형태나 피부의 전반적인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장비로 치료를 해야 한다.

여드름의 치료 방법으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압출, 스케일링부터 여드름 부위에 약물을 도포하고 특정 파장의 빛을 조사하여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균과 피지샘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레인보우 PDT, 피지선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정상 기능을 회복하도록 유도하여 여드름 개선 효과를 보여주는 카프리레이저 등 다양하다.

진행중인 여드름 외에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에 대한 치료 또한 가능한데 여드름이 없어진 후 남은 붉은 자국이나 갈색의 색소침착은 물론 파인 흉터 또한 개선할 수 있다. 

▲ 노원 오아로피부과 정재윤 원장

여드름 자국의 경우 혈관치료 장비인 브이빔 레이저, 진피층을 타겟으로 열을 조사하여 피부 표면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자국을 개선하는 시크닛으로 주로 치료하게 된다. 여드름 흉터는 흉터의 모양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프락셀보다 2배 강화된 에너지를 이용하는 프락셀 제나, 여드름 흉터뿐 아니라 모공 및 피부 탄력에도 효과적인 프락시스 등이 대표적이다.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은 경우에는 여드름 치료와 함께 엑셀브이 토닝 미백치료, 필링 등의 시술을 조합하여 치료하면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노원 오아로피부과 정재윤 원장은 “여드름은 육안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개인마다 여드름의 깊이나 모양 등이 다르다”며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기는 여드름의 경우 단일화된 프로그램보다는 개인별 맞춤 진단 후 그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치료하여야 효과가 높으므로 시술 전 반드시 여드름 치료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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