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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03.22 09:21

‘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의 두 여자, 삼자대면 ‘묘한기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송승헌이 사랑하는 여자 신세경, 그리고 송승헌을 사랑하는 여자 채정안이 3자대면했다. 뜨거운 사랑을 꿈꾸는 세 남녀의 묘한 기류가 공개된 것.

드라마 ‘7급 공무원’ 후속으로 오는 4월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 한태상(송승헌)과 서미도(신세경), 그리고 이들을 질투하는 여자 백성주(채정안)의 사랑이야기는 주목해야 할 관전포인트 중 하나.

2013년 가장 뜨거운 정통 멜로드라마를 표방하는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이들의 사랑 스타일을 정리해본다.

▲ 사진제공=블리스미디어

◆ 송승헌, “한참이나 어린 여자가 심장에 꽂혔다. 좋았다. 미치도록 사랑했다.”

송승헌이 열연하게 될 한태상은 노련함과 냉정함이 공존하고 고독이 덧발라진 남성성에 무게를 둔 진화한 마초적 캐릭터. 냉정하고 두려움이 없는 그에게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한 서미도는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한 여자이기도 하다.

시베리아 벌판의 호랑이 같은 사내 한태상은 사랑을 알게 한 미도에게만은 한 없이 부드러운 존재다. 그렇게 한태상은 서미도를 미치도록 사랑한다. 그녀의 마음을 얻어 청혼을 하고 행복한 나날을 꿈꾸고 있던 한태상은 지옥의 불길 속을 헤매게 될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 신세경, “힘들었던 만큼 화려하게 살고 싶다. 한태상의 사랑고백을 물리칠 수 없다”

‘멜로의 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했던 신세경이 열연할 서미도. 불우한 가정에서 생활하는 그녀에겐 좋은 차를 타고 싶고 넓은 집에서 살고 싶고 명품백을 들고 싶은 또래들이 흔히 갖는 허영과 로망이 있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한태상은 그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

한태상의 진심이 느껴지며 호감이 생겨나고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남자로서의 믿음도 생기고 한태상의 사랑 고백을 물리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지만 외국 여행지에서 이재희(연우진)를 만나게 된다. 미도는 생각한다. “운명이란 이런 걸까?”

◆ 채정안, 뜨거운 불을 품은 여자 백성주. 한태상을 향한 그리움과 집착.

채정안이 열연할 뜨거운 불을 품은 여자 백성주는 거침없이 행동하고 솔직하다. 한태상을 향한 그리움과 집착은 커져가지만 한태상에게 그녀는 전 보스의 애인일 뿐. 한태상의 사랑을 갈구하는 백성주의 홀로 사랑싸움은 시작된다. 또한 사랑을 품은 집착을 가진 백성주는 드라마의 반전의 키를 쥐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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