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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권상우, 촬영장에서 세차하는 마음씨 '훈훈'
2013년 03월 22일 (금) 09: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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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사진제공=베르디미디어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배우 권상우가 촬영장에서 ‘세차맨’으로 나서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주었다.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 출연중인 권상우는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소품용 경찰차량을 직접 닦으며 ‘친절한 상우씨’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22일 제작사 베르디미디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권상우가 열심히 걸레질을 하고 있고 옆에서 경찰복 차림의 출연배우가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다.

이 차량은 도경(김성령)이 다해(수애)를 가위로 찔렀던 현장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이었다. 도경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 차를 타고 경찰서로 향하는 장면이었고 하류(권상우)는 고문변호사 자격으로 동승하는 설정이었다.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기 전, 권상우가 걸레를 가져와 유리창을 닦기 시작했다. 주위에 있는 스태프가 만류하고 나섰지만 권상우는 “민주경찰인데, 투명해야죠”라고 농담으로 얼버무리며 작업을 계속했다. 권상우는 또 “유리창이 깨끗해야 화면이 더 예쁘게 나온다”며 익살을 부렸다. 하류와 도경이 뒷자리에 착석한 상태에서 유리창을 통해 카메라 앵글이 접근하는 촬영 콘티까지 염두에 둔 자상한 배려였다.

   
 

이처럼 촬영장에서 ‘웃음폭탄’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를 아껴주는 권상우의 행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행동 하나하나에 진심이 담겨 있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후문이다. 주연배우로서 대본도 외우고 촬영준비도 해야 하는 바쁜 상황이지만 소탈한 성격의 권상우는 평소에도 무거운 장비를 나르고 스태프의 궂은일을 도와주는 등 톱스타답지 않은 인간적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권상우는 극중에서 도중하차한 딸 은별(하유)에게 수시로 안부를 물으며 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는데 최근 SBS 탄현제작센터에 녹화를 진행하던 날, 반가운 ‘부녀상봉’을 가졌다.

권상우는 하유의 고사리 같은 손을 들어 V자를 그리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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