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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7.26 11:04

[S톡] 김민정-김태리, 사랑도 미모도 양보할 수 없다

▲ 김태리-김민정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미스터 션샤인’의 여성 투톱 김민정 김태리가 펼치고 있는 피할 수 없는 경쟁이 시청자들의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첫 방송부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미스터 션샤인’ (이하 ‘미션’)에서 구한말 신여성인 고애신(김태리 분)과 쿠도 히나(김민정 분)로 분한 이들이 사랑도 미모도 양보할 수 없는 라이벌이 되고 있다.

지난주 본격적인 ‘러브’를 해보자는 이병헌 (유진 초이 역)의 말로 시작된 이병헌 김태리 러브라인과 더불어 이병헌을 향한 김민정의 적극적인 관심공세가 펼쳐지며 과연 이들의 멜로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김태리의 전통미와 양장으로 멋을 낸 김민정의 세련미가 격돌하며 둘의 미모 대결도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총 분실 사건으로 위기에 처한 김태리를 돕기 위해 옷을 바꿔 입으며 인연을 맺은 이들은 김민정의 미모에 김태리가 질투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뮤즈로 활동하고 있는 각각 화장품 광고가 드라마 방송에 앞서 나란히 이어지며 대리전 양상까지 펼쳐져 이들의 미모 대결이 더욱 큰 관심이 되고 있다.

사랑과 미모를 놓고 경쟁을 펼치지만 김태리 김민정의 진정한 매력은 꽃으로만 살지 않으려는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에서 더 큰 빛을 발하고 있다. 양반집 영애임에도 불구하고 싸우기 위해 총을 잡은 김태리, ‘누구라도 해하려 하면 울기보다 물기를 택하라’는 강단 있는 여성상을 보여주는 김민정은 구한말의 매력적인 걸크러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자신이 선택한 주체적인 여성들로서 신념을 관철하며 당시의 여성으로서는 걷기 힘든 길을 걸어가고 있다. 혼란스러운 조국을 생각하거나 자신보다 약한 이를 지켜주는 힘있는 여성으로 드라마의 중심에 서고 있다.

사랑도 미모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두 여성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이들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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