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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7.23 12:06

[S종합] 박보영X김영광 ‘너의 결혼식’, 고등학생부터 사회인까지 첫사랑 연대기 공개 ‘케미폭발’

▲ 박보영, 김영광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박보영과 김영광의 미친 케미스트리로 주목받은 영화 ‘너의 결혼식’이 베일을 벗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너의 결혼식’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보영, 김영광, 이석근 감독이 참석했다.

▲ 박보영, 김영광 ⓒ스타데일리뉴스

이날 이석근 감독은 “데뷔작을 배우 박보영과 김영광과 함께하게 돼 꿈만 같다. 두 사람이 해줘서 감사하다”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풋풋한 정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분)의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두 남녀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 박보영 ⓒ스타데일리뉴스

박보영은 3초 만에 사랑에 빠지는 운명을 믿는 여자 환승희로 분한다. 박보영은 “영화로 오랜만에 찾아뵙게 돼 설레고 떨린다. 내가 하고 싶었던 로맨스 장르 영화인데,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염려되기도 한다”며 “내가 맡은 승희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우연(김영광 분)의 시선으로 따라가다 보니 승희의 디테일한 감정을 보여드리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너의 결혼식’에는 현실적인 대사가 많아서 공감됐다. 아마 관객들도 보시면서 ‘이건 영화야’가 아니라 ‘내가 겪었던 내 마음을 저렇게 표현했구나’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박보영, 김영광 ⓒ스타데일리뉴스

김영광은 “박보영이 토라지는 연기를 할 때 박보영의 표정을 보면 ‘정말 내가 뭘 잘못했나’하고 마음에 걸릴 정도로 현실적인 연기를 잘하더라”며 칭찬했다.

김영광은 불같은 성격이지만 사랑 앞에서 만큼은 순정남인 황우연을 연기한다. 김영광은 “‘너의 결혼식’을 촬영하는 동안 우연이 나라고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했다”며 “평소 장난기가 많은 편인데, ‘너의 결혼식’을 통해 천진난만함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영광 ⓒ스타데일리뉴스

박보영은 “김영광이 캐스팅되기 전 시나리오를 읽고 우연은 좀 더 지질한 모습이 있는 사람일 것으로 생각했다. 김영광같이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큰 사람이 나를 쫓아다니는 걸 관객들이 이해할까 싶었다”며 “‘너의 결혼식’에서 김영광이 귀여운 역할을 잘 소화하더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석근 감독은 “올여름 유일한 로맨스 영화인 ‘너의 결혼식’을 기대해달라”며 “‘너의 결혼식’은 두 사람의 멜로만 다루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사회에 던져져서 겪는 성장기까지 다룬다. 타 로맨스 영화와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석근 감독, 박보영, 김영광 ⓒ스타데일리뉴스

한편 영화 ‘너의 결혼식’은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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