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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8.07.23 09:13

[S리뷰] 앙큼한 상상력 유쾌한 대사, 연극 '발칙한 로맨스'

▲ 연극 '발칙한 로맨스' 공연 사진 (집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진정한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아름다운 첫 사랑의 추억을 가슴에 담고 사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첫 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고 사는 어느 날  그 첫사랑이 오랫만에 갑자기 연락을 해 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 연극 '발칙한 로맨스' 공연 사진 (집컴퍼니 제공)

웃음과 사랑의 소중함, 그리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연극이 '발칙한 로맨스'다. '발칙한 로맨스' 는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그야말로 발칙한(?) 연극이다. 

배우 김민교의 연출, 출연작으로 공연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연극 '발칙한 로맨스' 는 앙큼한 상상력과 유쾌한 대사들로 관객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즐거움,그리고 감동을 선사한다.

▲ 연극 '발칙한 로맨스' 공연 사진 (집컴퍼니 제공)

단순히 섹시와 코믹만 다루는 게 아닌, 아련한 첫사랑과의 이야기와 함깨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게 이 연극의 특별함이다. 풋풋해도 결코 가볍지 않은 첫사랑의 느낌을 아련하게 추억하게 만드는 연극이 '발칙한 로맨스'다.

2011년 초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지만 이번 2018년은 더욱 진해진 짜임새로 각색되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15년 전 고교 시절에 만난 수지와 봉필은 순수한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헤어진 첫사랑에게 만나자고 제의한 남자주인공 봉필과 첫사랑을 늘 그리워했던 여자주인공 수지의 만남.

▲ 연극 '발칙한 로맨스' 공연 사진 (집컴퍼니 제공)

봉필은 수지와의 이별 후 헐리우드로 건너가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 성공했다. 그사이 이혼의 아픔을 겪고 아들을 부양하며 홀로 살고 있는 수지는 우연히 봉필의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에 잠시 머물게 된 봉필이 수지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하게 되는데 봉필의 연락에 수지는 기뻐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잠시 갈등한다. 

특히 김민교 엄은빈 박미리 배영지 등 출연배우들의 싱크로율 200% 매력적인 연기와 더욱 발칙해진 연출력, 현실감 있게 꾸며진 무대장치는 '발칙한 로맨스'가 대학로 화제의 연극으로 사랑받는 분명한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선물하는 연극 '발칙한 로맨스'는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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