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3.03.19 08:34

'마의' 조승우-이요원,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의 맹세’

▲ 사진출처='마의'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마의’ 조승우와 이요원이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의 맹서’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18일 방송된 MBC 창사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48회 분은 시청률 20.9%(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46, 47회에 이어 또 다시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한 것.

이날 방송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과 강지녕(이요원)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눈물겹도록 진실한 사랑이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극중 강지녕의 면천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백광현은 숨겨뒀던 이형익의 시료일지를 꺼내들었고, 이로 인해 강지녕의 친부 백석구(박혁권)의 의로움을 알게 된 현종(한상진)은 강지녕을 노비에서 양인으로 면천시켰다.

하지만 혼례만을 남겨두고 있던 백광현과 강지녕에게 생각지 못했던 위기가 발생했다. 좌상 홍윤식(박영지)을 필두로 조선의 중신들이 최고 명문가의 자식인 백광현을 의관이 아닌 문관직으로 만들기 위해 작업을 벌였기 때문이다. 더구나 자식들은 어미의 신분을 따라간다는 국법에 따라 백광현과 강지녕이 혼인하게 될 경우 자식들은 양반이 될 수 없는 상황. 이로 인해 대비 인선왕후(김혜선) 또한 강지녕을 따로 불러 부탁의 말을 전하며, 두 사람의 혼인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강지녕이 대비전에 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백광현은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강지녕에게 자신의 바람을 털어놨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강지녕은 “혹시나 그 바보 같은 생각이 내가 니 곁을 떠난다거나 그런 거라면 걱정 마! 그런 생각 안 해! 사실 처음엔, 망설였었어. 그래야하는 게 아닐까? 너를 위해, 그렇게 하는 게 옳은 게 아닐까 하고”라며 “하지만 그건, 널 위한 게 아니라. 날 위한 거드라구. 그러니 염려하지마! 난 기꺼이 니 옆에서 짐이 될 거야! 그리고 같은 길을 가면서 함께 또 그 짐을 나눠 질거고...”라고 밝은 모습으로 대답했다.

당찬 강지녕의 대답을 들은 백광현은 강지녕의 두손을 꼭 잡으며 “그래!! 사람들의 말처럼 우리 아이는 양반이 아닐거야! 아무것도, 손에 쥐지 못한 채 세상에 나오겠지. 하지만 가문보다 신분보다 더 중요한 거...우리 아이들한텐, 그걸 주자! 너하고 나,둘이서 같이!”라고 변하지 않는 사랑을 맹세했다. 거센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두 사람의 굳건한 사랑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던 셈이다.

시청자들은 “조승우-이요원, 당신들의 사랑에 눈물이 납니다~! 오래도록 행복 또 행복했음 좋겠어요~”, “오늘은 정말 감동과 재미가 하나로!였네!!어떻게든 조승우와 이요원은 혼례를 치러야 한다고!!”라고 뜨거운 호응을 쏟아냈다.

한편 48회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갑작스럽게 쓰러지게 된 현종(한상진)을 바라보며 충격을 받는 모습이 담겨졌다. 서책을 보다가 잠시 잠이 든 현종이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며 갑작스레 병증세를 보였던 것. 백광현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현종을 보고는 놀라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과연 현종에게 어떤 심각한 병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