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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8.07.20 11:03

여름철 자외선 노출, 제대로 알고 치료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부문제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 여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피부기능이 떨어지고,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의 색소침착 등을 일으킨다. 그 중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 기미를 꼽을 수 있는데, 기미는 흔히 20~3대 이후의 여성에게서 뺨, 이마, 눈 밑 등의 부위에 옅거나 짙은 갈색의 불규칙한 점 모양의 형태로 나타난다.

▲ 오아로피부과 조성문 원장

기미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호르몬, 임신, 유전적 요인 등의 원인으로, 정상보다 더 많은 색소를 만들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물론 관리를 통해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한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거나 완치가 쉽지 않고,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으므로 레이저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인 면에서 바람직하다.

기미 치료에는 1064nm 파장대의 스펙트라 Q-스위치 모드로 균일한 레이저 조사가 가능한 ‘VRM 레이저토닝’, 피부 속 진피에 상처를 내지 않으면서 저자극으로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제네시스토닝’, ‘1샷을 짧은 펄스로 나누어 조사하는 토닝 모드를 갖춘 ‘셀렉IPL’, 자극과 재발률을 줄인 ‘브이빔’ 등이 효과적인 레이저 장비로 대표되고 있다.

더불어 기미 피부의 색소 세포는 쉽게 자극을 받아 색소를 만들게 되므로 치료가 쉽지 않을뿐더러 재발률 마저 높다. 이는 레이저 치료 이외에 기미 피부 환경을 개선해주는 주사요법을 병합하는 맞춤치료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수역 오아로피부과 최재우, 조성문 원장(서울대피부과 전문의)은 “기미는 강한 박피를 하거나 레이저를 세게 조사하는 기존의 방식으로 치료를 하면 오히려 악화되는 일이 발생한다”며, “피부 진단기를 이용하여 색소의 깊이, 혈관 발달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화상, 가려움과 같은 부작용 없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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