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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03.18 09:42

‘마의’ 조승우-이요원-이상우-김소은, 각양각색 “핑크빛 하트로 물들인 고백” 퍼레이드

▲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마의’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던 조승우-이요원-이상우-김소은의 4인 4색 ‘핑크빛 로맨틱 고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는 MBC 창사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는 매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계속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절대악인’ 손창민이 죽음을 맞이함으로써 ‘권선징악’의 진정성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조승우와 이요원이 각각 양반과 천민으로 180도 바뀐 신분을 갖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또다시 난관에 부딪친 상황. 조승우와 이요원의 절절한 사랑의 향방에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마의’를 달달하게 만들었던 조승우-이요원-이상우-김소은의 고백 열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4명의 주인공이 애틋·절절·달콤·몰캉 등 각양각색 ‘심금을 울리는’ 고백 열전을 완성해 냈던 것. 이들이 진심을 담아 전달한 ‘러브 액츄얼리’ 퍼레이드는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

♥조승우의 고백: 숭고한 희생정신이 담긴 ‘순백의 고백’

조승우는 이요원과 신분이 바뀐 것을 알면서도 오로지 이요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순백의 사랑’을 펼쳐냈다. 조승우는 고난과 역경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이요원에 대한 사랑을 지켜냈고, 이요원의 손을 꼭 잡으며 “어느 시골에 둘이서 작은 약방을 내는 거야. 마당에는 병자를 보는 막을 크게 세우고, 아이도 많이 낳고, 그 아이한테 같이 침도 가르치고 사내놈은 니가 가르치고, 계집아이는 내가 가르치고...”라는 애틋한 고백했다.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조승우의 고백이 여심을 사로잡았다는 반응.

♥이요원의 고백: 일편단심 ‘간접 고백’!

이요원은 조승우에 대한 연정을 직접 대놓고 밝히기 보다는 자신에게 외사랑을 드러낸 이상우에게 간접적으로 고백, 그 애절함의 강도를 높였다. 이요원은 조승우가 자취를 감추고 3년이 될 때까지 조승우의 죽음을 믿지 않았던 상황. 어릴 적부터 남동생처럼 자란 이상우가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하자 “성하야. 있잖아 난 그렇게 못할 것 같아. 그 사람이 죽었다고 믿고 그렇게 그 사람을 잊어버리는 일은 평생 못할 거야”라며 조승우를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고백했다.

♥이상우의 고백: 묵묵한 ‘그림자 사랑’의 고백!

이상우는 이요원 옆에 있기 위해 직업을 의학습독관으로 바꿀 정도로 이요원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보여줬다. 하지만 억지로 얻어낸 사랑보다 진실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요원의 마음을 원했던 이상우는 멀리서 지켜보고 바라보며 묵묵히 이요원을 도와주고 보살폈다. 하지만 결국 이상우는 켜켜이 쌓여온 ‘그림자 사랑’을 폭발시키며, 격한 포옹과 함께 “제발...이제 제발 그만해 지녕아! 너 이러는 거 그 사람 잊지 못하는 거 나한테 정말 지옥같아. 하루하루 이런 널 보는 게 미칠 것만 같다구!”라는 가슴 아픈 고백을 던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소은의 고백: 짝사랑 ‘해바라기 고백’!

왕실의 공주가 천민 ‘마의’에 대한 짝사랑을 시작했을 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평탄할 수 없었다. 해바라기처럼 조승우만을 바라보며 외사랑을 이어갔던 김소은은 급기야 조승우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영원한 이별을 택했다. 떠나는 조승우 품에 와락 안겨들어 눈물을 펑펑 흘리며 “너 때문에 그래도 난 좋았구나! 너의 마음은 내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 해도 넌 나에게 평생을 기억할 소중한 추억을 주었어! 고맙다. 내 결코 너를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진심어린 고백을 전했던 것. 다른 이를 사랑하는 조승우를 무한한 애정으로 감싸 안은 김소은의 고백에 시청자들은 눈물을 훔쳐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가 천민 ‘마의’에서부터 시작해 ‘인의’로 성장해나가는 과정 중에서 얽히고설킨 네 명의 인물들이 사랑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며 “마지막을 앞두고 조승우와 이요원, 그리고 두 사람을 둘러싼 이상우, 김소은의 사랑은 어떻게 전개 될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마의’의 지난 47회 분은 시청률 21.4%(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전회보다 0.8% 포인트 상승,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하는 저력을 과시한 것. 상상 초월 전개가 예고되고 있는 ‘마의’ 48회 방송분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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