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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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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9 22:11

‘마이웨이’ 임현식, “아내와 사별 후 방송사고를 내버릴까 싶었다”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임현식이 폐암으로 투병하던 아내를 14년 전 떠나보낸 뒤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50여 년간 배우의 길을 걸어온 배우 임현식이 출연했다.

이날 임현식은 폐암 말기로 투병하다 14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임현식은 “아내는 내가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젊은 시절에 나를 많이 도와줬다. 초등학교 교사였는데, 바쁜 와중에도 딸 셋을 훌륭하게 길러냈다”며 “나는 아버지로서 도와준 게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별 후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촬영도 가기 싫었다”며 “'방송사고를 내버릴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죽으나 사나 무대에서 죽는 것이 베우의 운명이지 않나”라고 말하며 끝까지 무대를 지켰음을 전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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