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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8.07.19 09:19

개관 1주년 ‘작은극장 광야’, ‘극단 광야’ 창단 발표

▲ 뮤지컬 '루카스' 공연 사진 (아티스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창작 뮤지컬 '루카스'를 공연 중인 기독뮤지컬 전용관 ‘작은극장 광야’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뮤지컬 '루카스'의 제작과 ‘작은극장 광야’의 운영을 맡은 아티스컴퍼니는 개관 1주년을 맞아, ‘극단 광야’를 창단하고 차기작 '오, 마이 갓스!' 제작에 돌입했다.  

대학로 쇳대박물관에 위치한 ‘작은극장 광야’는 2017년 7월 개관한 국내 최초의 기독뮤지컬 전용관이다. 문화예술 선교사들로 구성된 공동체 ‘문화행동 아트리’가 통로가 되어, 아티스컴퍼니가 기획과 운영을 맡아, 개관 기념 공연으로 성경의 요한계시록을 다룬 뮤지컬 <요한계시록>을 무대에 올린 후, 작년 12월에는 송정미 뮤지컬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러브>, 지난 5월에는 어린이 뮤지컬 <오병이어>를 차례로 공연했다. 5월 중순부터는 7살 지능의 아빠가 15분 시한부 아기에게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감동을 주는 실화 소재의 창작 뮤지컬 <루카스>를 십 년 만에 다시 대학로 무대에 올려, 7월 말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작은극단 광야’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아티스컴퍼니는 7월17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갖고, ‘극단 광야’의 창단을 알렸다. 기독뮤지컬 전용관이라는 이름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독뮤지컬을 전문으로 하는 극단 창단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작은극장 광야’ 무대에 올리고 기독교적인 복음의 메시지를 알리겠다는 것. 

‘작은극장 광야’의 차기작이자 ‘극단 광야’의 창단 작품으로는 창작 뮤지컬 <오, 마이 갓스!>가 선택되었다. <오, 마이 갓스!>는, 제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5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창작 뮤지컬 <더 플레이>와 <갓스>의 오리지널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창작 뮤지컬. 1999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 후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켜, 2000년에는 <갓스>, 2001년에는 <더 플레이>로 재공연되며 17만여명의 관객을 모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아티스컴퍼니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극단 광야’ 소속 배우들과 함께 <오, 마이 갓스!>의 제작 준비에 돌입,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작은극장 광야’의 차기작으로 <오, 마이 갓스!>를 공연할 예정이다. 현대의 잡신들을 가리는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통쾌한 웃음을 주는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넘치는 연출로 소극장 뮤지컬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 받았던 <오, 마이 갓스!>가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 해서 ‘작은극장 광야’ 무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개관 1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기독뮤지컬 전용관 ‘작은극장 광야’에서는 현재, 웃음과 감동의 창작 뮤지컬 '루카스'가 공연 중이며, 오는 7월 28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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