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전 남자친구인 축구선수 손흥민과 처음 만났던 당시 비화를 밝혔다.
유소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현진영의 즉문즉설'에 출연했다.
이날 유소영은 과거 손흥민과의 열애설이 사실이었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축구 보는 건 좋아하는데, 선수가 누구누구 있는지 잘 모른다. 방송에선 처음 말하는데, 손흥민이 누군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영은 손흥민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뭐 하시는 분이냐'고 물으니 축구선수라고 하더라. 이름을 알려줬는데, '죄송합니다. 전 안정환밖에 몰라서요'라고 했다"며 "되게 당황하더라. 그 친구가 '저를 몰라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소영은 손흥민과 열애설 사진이 찍힌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유소영은 "사진 찍힌 곳이 파주, 축구 국가대표들 연습하는 곳이다. 기자들이 있을 수 없는 장소라고 하더라"며 "어떤 차가 엑셀도 안 밟고 정말 천천히 쌍라이트를 켜고 왔다. 눈이 부셔서 가렸는데, 그러고 있는 사진이 바로 그 사진"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소영은 야구선수 심수창, 축구선수 손흥민에 이어 지난 6월 프로골퍼 고윤성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유소영은 "지금 남자친구와는 잘 만나고 있다"며 고윤성과 만남이 지속되고 있음을 밝혔다.
유소영은 지난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을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해 '드림하이2', '나만의 당신', 영화 '비스티 걸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