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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8.07.17 10:40

김동영, 15년차 노하우로 그려내는 ‘천의 얼굴’

▲ 김동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김동영이 그려내는 ‘천의 얼굴’이 화제다.

지난 5월 극장가를 강타한 ‘독전’에서 농아인 ‘동영’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그가 활동무대를 옮긴 안방극장에서는 ‘단무지’ 캐릭터를 맡아 생활연기의 달인이라 할 만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동영이 연기하는 배병삼은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이하 ‘식샤3’)의 주인공인 ‘구대영’(윤두준 분)의 대학동기. 혈기왕성한 기계공학과 04학번 공대생으로 구대영 자취방의 객식구 같은 존재다. 자취계의 맥가이버라 할 만큼 해장이 필요하면 라면을 찾고, 비가 오면 소주를 찾는 등 현실 남학생들 사이에 꼭 한 명 있을 것 같은 정감 넘치는 캐릭터.

동시에 여자 앞에서는 말 한마디 제대로 걸지 못하는 모태솔로. 시대와 공간을 막론하고 곡 있을법한 캐릭터를 만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김동영은 올해 데뷔 15년차를 맞은 배우. 드라마보다는 영화에서 활약을 하며 20여 편이 넘는 필모그래피를 보여주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외모를 장점으로 살려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영화계에서는 어느 역을 맡겨도 믿을 수 있는 ‘천의 얼굴’을 지닌 연기자로 꼽히고 있다.

‘밀정’ ‘군함도’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확인시켜준 김동영은 올해는 ‘독전’과 드라마 ‘리턴'을 통해 강렬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식샤3’에서 연애를 응원하고 싶게 만들만큼 친근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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