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8.07.16 10:49

[S톡] 김태리, ‘희노애락애오욕’ 모두 담은 명품 연기 빠져들게 만든다

▲ 김태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스크린에서 반짝반짝 빛나던 샛별이 안방극장에서도 자신의 빛을 찬란하게 발하고 있다.

혜성처럼 등장해 영화계 샛별로 사랑받고 있는 김태리가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태리는 격변의 시기를 살아가는 조선 최고 명문가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아 ‘희노애락애오욕’이 모두 담긴 명품 연기로 캐릭터의 숨결을 불어 넣고 있다.

힘없는 나라를 위해 총으로 적들과 맞선 고애신은 노여움과 슬픔이 가득담긴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은 물론 미국인에게도 무시당하는 고초를 겪으며 자신의 뜻을 더욱 굳건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 배우려고 하는 학습에 대한 욕망 등을 보여주며 ‘고블리’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종종 자기애에 충만해 근자감을 보여 줄때는 보는 이의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들고 있다.

많은 것이 담긴 눈빛으로 녹록치 않은 포스를 발산하고 있는 김태리는 단아한 외모와 똑 부러지는 말투로 강인하고 당찬 능동적인 여인 고애신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남자 주인공들과의 애정 관계가 시작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진초이’ 역의 이병헌과 거듭되는 인연 속에 서로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구동매' 역의 유연석과 목숨을 살려준 인연으로 비롯된 서로에 대한 애증이 시작됐다. 정혼자인 ‘김희성’ 역의 변요한이 찾아와 적극적인 구애를 하는 등 세 가지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첫 드라마부터 하드캐리를 해야 하는 역할을 맡은 김태리는 능동적인 여주인공의 모범답안을 제시하는 연기로 ‘역시 김태리’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온갖 감정을 표현해내며 캐릭터와 혼연 일체된 연기로 시청자들을 입덕하게 만들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