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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07.12 22:41

‘마이웨이’ 서수남-금보라, 배우자로 인한 고생 비슷해 “이런 인연도 없어”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가수 서수남이 배우 금보라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서수남과 하청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서수남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서수남은 금보라를 만나 20여 년 가까이 된 인연을 소개했다. 금보라는 “의사, 가수, 아나운서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인 모임이 있었다”며 “그 모임에서 시간이 흘러도 아직까지 남아있는 인연”이라고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서수남은 “배는 다르지만, 폭풍이 온 건 같았다”며 배우자로 인해 고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서수남의 아내가 큰 부채를 남겨두고 잠적한 것. 서수남은 “내 인생에서 큰 시련이었다. 삶의 의욕을 송두리째 앗아갔다”며 “제일 먼저 날아간 건 현금이고, 그다음엔 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셋방을 얻을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해졌었다. 무릎을 꿇고 봐 달라고 해도 냉정하더라”고 덧붙였다.

금보라 또한 “자면서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힘든 날들이 있었다”며 “세 아이를 보면서 버텼다”고 전남편이 남긴 부채 때문에 힘들었던 과거를 되짚었다. 금보라가 “두 사람 다 배우자 때문에 고생했다. 또 둘 다 책임감이 강해서 그 짐을 다 떠안았다”고 말하자, 서수남은 “그런 인연도 없다”며 “극복하는 방법도 비슷했다. 그 당시를 기억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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