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07.11 10:06

안심할 수 없는 목 통증, 방치하면 '거북목, 목디스크 유발한다'… "나에게 맞는 치료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용산에 거주하는 수험생 A(19세)양은 오래 전부터 시험공부를 할 때 목 뒤쪽이 당기는 증상과 피로감을 느꼈다, 평소 공부를 하려고 고개를 숙이면 두통까지 생겼지만, 잠을 못 자서 피곤하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뒷목 뻐근함이 느껴지고 두통이 심해져 학업에 집중할 수 없게 되자 부모님과 함께 통증의학과를 찾았고 '목디스크'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최근 A양처럼 공부를 오래 하는 학생들이나 PC 사용이 잦은 사무직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거북목 증후군과 목디스크 증상을 호소하며 통증의학과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 닥터윤프로통증클리닉 윤정원 원장

거북목 증후군이란 정상적인 상태에서 일정한 곡선을 유지하는 경추가 오랜 시간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경추가 앞쪽으로 길게 나오는 질환이며, 이를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목디스크는 목뼈 마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본래 자리를 벗어나거나 파열되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 목디스크 등은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게 되면 목덜미가 뻣뻣해지면서 어깨 통증과 두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통증의학과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할까. 우선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으면 도움이 된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영상학적 검사, 체형분석, 도수 진단평가 등을 통해 개개인의 문제를 파악하고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며 manual PT, 글라스톤 등을 이용하여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시킨다. 또한 필요에 따라, 자기장, 고강도 레이저 등의 특수 물리치료를 이용한다.

이에 용산 닥터윤프로통증클리닉 윤정원 원장은 "통증을 느낄 경우 1:1 맞춤 트레이닝을 통해 근력의 밸런스를 맞추며 경추 뿐 아니라 흉추, 요추의 전체적인 체형교정을 시행하며 도수치료 외에도 신경치료, 재생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수술에 대한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통증 회복과 통증의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우스를 조작하면서 팔의 각도가 맞지 않거나 높이가 적절하지 않으면 어깨와 목의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장시간 컴퓨터 및 핸드폰을 사용할 경우 거북목이 되지 않도록 일상에서 자세 교정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