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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03 10:58

구의동 살인사건,30대女 괴한의 흉기에 찔려 사망 충격

경찰 (CC)TV 영상을 확보, 묻지마 살인 가능성도 염두..

 
서울 광진구 구의동 주택가에서 길 가던 30대 여성이 괴한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구의동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구의동 주택가 골목에서 유모(32, 여)씨가 흉기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유씨는 직장에서 퇴근하는 길이었다. 목격자는 유씨가 흉기에 찔린 뒤 피를 토하며 주변에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와 동시에 파란색 상의를 입은 50대 남성이 유씨의 등 뒤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유씨가 쓰러지자 황급히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현장 주변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유씨를 살해한 괴한의 신원을 확인한 뒤 용의자의 소재를 파악 중에 있다.

경찰은 숨진 유씨의 지갑과 소지품 등이 모두 그대로 있고 원한을 살만한 일도 없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묻지마 살인에 대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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