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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방송
  • 입력 2013.03.07 09:25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송혜교, 눈꽃 속 비하인드 스틸 사진 공개

▲ 사진제공=바람이분다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지난 밤 방송되었던 산 정상에서의 눈꽃 장면 비하인드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8회에서는 오수(조인성 분)가 오영(송혜교 분)을 데리고 눈꽃으로 뒤덮여 있는 산 정상을 방문해 바람을 선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무엇보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는 산 정상에서 눈이 얼어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예쁘게 핀 이 배경은 두 사람의 감정을 더욱더 극대화 시켜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자신이 선물했던 풍경에 애착을 갖고 있는 영에게 나뭇가지에 얼어있는 눈꽃끼리 부딪혀 풍경소리를 내는 그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산 정상까지 엎고 올라가는 장면은 잔잔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며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오수, 오영의 ‘산소커플’이 선보인 이 로맨틱한 장면은 지난 1일 강원도의 한 스키장 정상에서 촬영되었다. 촬영팀은 이 장면을 찍기 위해 그 날이 3번째 방문이었다. 첫 번째 찾아갔을 당시에는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촬영할 수 없는 상태였고 다시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눈이 없어 촬영을 할 수 없었다. 다행히 촬영 날 새벽 눈이 내려 아름다운 눈꽃 장면을 찍을 수 있었다고. 이 눈꽃 장면을 위해 같은 장소를 세 번이나 방문하는 삼고초려의 노력 끝에 아름다운 영상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날 촬영은 단순히 두 사람의 여행이라기보다 수가 영에게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고, 영도 그런 수를 향해 본인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드러내는 장면이라 특히 완벽한 감정선이 중요했던 상황. 눈이 무릎까지 빠지는 칼바람 부는 산 정상에서의 촬영이었지만 두 사람은 큐사인과 동시에 그 장면에 몰입해 아련함과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완성도 높은 장면을 연기해 냈다.

 
제작사 측은 “이 장면을 위해 세 번이나 방문한 것은 물론 매일 산 정상에서 일하시는 분께 전화를 드려 눈꽃의 상황을 체크하기도 했다. 많은 스태프와 배우가 이 한 신을 위해 고생과 노력을 한 만큼 아름답게 방송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촬영에 임할 테니 끝까지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 8회 마지막에서 영이 약을 먹는 듯한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영이 과연 약을 먹었을 지에 대한 사실 확인은 오늘밤 10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9회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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